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피부묘기증
가방끈이 닿거나 살짝 긁기만 해도 그 자리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운 피부묘기증이 있습니다. 1년 넘게 항히스타민제를 하루 한 알씩 먹고 있는데, 먹으면 괜찮고 안 먹으면 바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매일 계속 먹어도 몸에 괜찮은지, 언젠가는 약을 끊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분당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요즘 주로 쓰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오래 복용해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약으로 알려져 있어 처방대로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졸림 등 불편이 있거나 끊고 싶다면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조금씩 줄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원장입니다.
피부묘기증은 긁거나 누른 자리를 따라 몇 분 안에 부풀어 오르는 물리적 두드러기입니다. 피부 속 비만세포가 작은 자극에도 히스타민을 쉽게 내보내는 상태라, 항히스타민제는 이 반응을 막아 부풀어 오름과 가려움을 줄여 줍니다. 약이 원인을 없애는 것은 아니어서 먹는 동안에는 괜찮다가 끊으면 다시 올라오는 것이 흔한 모습입니다. 다행히 피부묘기증은 몇 년에 걸쳐 저절로 옅어지는 경우가 많아, 약으로 불편을 덜면서 예민한 정도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향입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보다 졸림이 적고, 오래 복용한 경우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졸림, 입 마름, 집중력 저하가 느껴지거나, 운전과 기계 조작을 많이 하시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처방한 의료진과 약의 종류와 용량을 상의하세요. 약을 줄일 때는 한 번에 끊기보다 먹는 간격을 조금씩 늘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저희는 피부묘기증을 몸의 열과 긴장이 피부로 쉽게 드러나는 예민한 체질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약침 치료로 반응의 강도를 줄여 약을 줄여 가는 과정을 돕습니다.
생활에서는 피부를 자극하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방끈과 벨트, 꽉 끼는 속옷처럼 한 곳을 누르고 스치는 옷차림을 피하고, 가려울 때는 긁는 대신 차가운 물수건을 대 주세요. 뜨거운 물 샤워와 사우나, 음주, 수면 부족은 반응을 키우니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은 날과 먹지 않은 날, 부풀어 오른 정도를 달력에 적어 두면 줄여 가는 속도를 정하기 쉽고, 보통 몇 달 단위로 경과를 봅니다. 새로운 약이나 영양제를 시작한 뒤 심해졌다면 진료 때 함께 알려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