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 때문에 손톱으로 살짝만 긁어도 부풀어 오르는데, 요즘 헬스를 시작했더니 운동하는 중에 배와 허벅지가 가렵고 레깅스 고무줄 자리를 따라 빨갛게 부풀어 오릅니다. 운동이 오히려 피부묘기증을 악화시키는 건지, 계속 해도 되는지 걱정됩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피부묘기증이 있어도 운동은 하셔도 되며, 꾸준한 운동은 몸 상태를 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땀과 열, 옷과 기구의 마찰이 증상을 키우므로 헐렁한 옷과 서늘한 환경, 강도 조절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원장입니다.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긁거나 누르는 자극에 피부 속 비만세포가 쉽게 반응해 그 모양대로 부풀어 오르는 상태입니다. 운동 중에는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나며, 레깅스 고무줄이나 스포츠 브라 끈, 기구 손잡이와 매트가 피부를 반복해서 누르고 문지릅니다. 이런 자극이 겹치면 고무줄 자리를 따라 부풀어 오르거나 몸 전체가 따끔하게 가려울 수 있습니다. 운동 자체가 병을 악화시킨다기보다 운동하는 동안의 열과 마찰이 증상을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운동할 때 땀과 함께 좁쌀 같은 작은 두드러기가 온몸에 돋는다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입술이나 눈이 붓고 숨이 차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하며,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할 때만 생긴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보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열이 쉽게 오르고 피부가 예민한 체질을 살펴 체질 한약으로 몸의 열과 순환을 고르게 하고, 침 치료로 예민해진 피부 반응을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가 있다면 함께 드셔도 됩니다.
운동복은 조이지 않고 땀이 잘 마르는 소재로 고르고, 고무줄이 넓고 부드러운 제품을 입어 주세요. 처음에는 서늘한 곳에서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처럼 땀이 덜 나는 운동부터 시작해 강도를 천천히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끝나면 땀을 문질러 닦지 말고 눌러서 닦은 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해 주세요.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떤 옷을 입었을 때 증상이 심했는지 2~3주 적어 두시면 피해야 할 조건을 찾기 쉽습니다. 운동하는 날은 꽉 끼는 손목 밴드나 가방끈처럼 피부를 누르는 물건도 줄여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