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중반 / 여성 / 안면홍조
볼과 코 주변이 늘 붉고, 세안하고 나면 한동안 화끈거리며 더 빨개집니다. 모공 관리한다고 이중 세안에 주 2회 각질 제거까지 했는데 오히려 따가운 날이 많아졌습니다. 새 화장품을 바르면 붉어지는 일도 잦습니다. 안면홍조가 있을 때 세안은 어떻게 하고, 화장품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대구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안면홍조가 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짧고 순하게 씻고, 각질 제거와 강한 성분을 줄이며, 성분이 단순한 제품을 적게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피부 장벽이 편해지면 화끈거림과 붉어지는 횟수도 함께 줄어듭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원장입니다.
안면홍조가 있는 피부는 얼굴의 작은 혈관이 쉽게 넓어지고 늦게 좁아지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 세게 문지르는 세안, 잦은 각질 제거가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얇아져 작은 자극에도 혈관이 더 쉽게 반응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안 직후 화끈거리고 새 제품마다 따갑다면 장벽이 지쳐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더 하기보다 덜어 내는 것이 먼저이며, 세안과 화장품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붉어지는 정도가 달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좋아지는 데는 보통 몇 주가 걸립니다.
세안은 미지근하거나 약간 서늘한 물로 하루 1~2번, 약산성의 순한 세안제를 거품 내어 손바닥으로 가볍게 굴리듯 씻고 30초~1분 안에 헹굽니다. 짙은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이중 세안은 줄이고, 스크럽과 필링, 각질 제거 패드는 붉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어 주세요. 수건은 누르듯 물기만 닦습니다. 화장품은 알코올, 멘톨, 강한 향료가 들어간 제품을 피하고, 고농도 레티놀이나 산 성분은 붉음이 가라앉은 뒤에 적은 양부터 시험합니다. 저희는 얼굴로 열이 몰리는 체질을 살펴 한약과 침으로 열감과 혈관의 예민함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함께 합니다.
제품 가짓수는 세안제,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정도로 줄이고, 새 제품은 귀 뒤나 턱선에 며칠 발라 보고 괜찮을 때 얼굴 전체에 씁니다. 자외선은 홍조를 악화시키므로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극이 느껴지면 무기자차 제품을 먼저 시험해 보세요. 붉음을 가리고 싶다면 초록빛이 도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얇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우나, 찜질방, 뜨거운 스팀은 피하고, 어떤 날 더 붉어졌는지 세안제와 제품, 날씨를 함께 기록해 두면 원인을 찾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