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편평사마귀
이마와 볼에 연한 갈색의 납작한 점 같은 것이 몇 개 있었는데 최근 서너 달 사이에 열 개 넘게 늘었습니다. 주근깨나 점인 줄 알고 레이저로 빼려고 했더니 편평사마귀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한데, 편평사마귀와 점은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수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편평사마귀는 살짝 솟은 납작한 돌기로 표면이 매끈하고 경계가 각지며, 긁은 선을 따라 줄지어 생기거나 몇 달 사이 개수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점은 색소가 모인 것이라 대개 개수가 급하게 늘지 않고 모양이 오래 유지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수원점 김민정 원장입니다.
점(모반)은 색소 세포가 한곳에 모여 생긴 것으로,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색이 진한 편이고 크기와 모양이 오랫동안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주근깨는 볕을 받으면 진해지는 평평한 색소 반점이라 만져도 튀어나온 느낌이 없습니다. 반면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1~5mm 크기의 납작한 돌기로, 살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고 옆에서 비스듬히 보면 살짝 솟아 있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윗면이 평평하며, 경계가 둥글기보다 각진 모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별의 가장 큰 단서는 변화 양상입니다. 편평사마귀는 몇 주에서 몇 달 사이 개수가 늘고, 긁거나 면도한 선을 따라 줄지어 생기는 모습이 흔합니다. 점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여러 개가 한꺼번에 늘지 않습니다. 편평사마귀를 점으로 알고 레이저로 태우면 주변에 바이러스가 퍼져 더 번지는 경우가 있어 시술 전에 구별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점의 색이 고르지 않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고 크기가 커지거나 피가 나면 피부과에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편평사마귀로 확인되면 저희는 체질 한약과 약침으로 면역 반응을 도와 치료합니다.
헷갈릴 때는 집에서 몇 가지를 관찰해 보세요. 비스듬히 빛을 비춰 튀어나왔는지, 한두 달 사이 개수가 늘었는지, 긁은 자리에 줄지어 생겼는지를 보면 도움이 됩니다. 확실하지 않은 동안에는 손으로 뜯거나 각질 제거, 면도를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부위를 같은 조명에서 2~4주 간격으로 찍어 개수와 크기를 비교해 두면 진료 때 판단이 빨라집니다. 번질 수 있으니 수건과 화장 도구는 따로 쓰세요. 면도기는 날을 자주 바꾸고 결 방향으로 가볍게 쓰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