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편평사마귀
몇 달 전부터 손등과 손가락 마디 주변에 살색의 납작한 좁쌀 같은 것이 몇 개 생기더니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은데, 손톱으로 뜯었던 자리를 따라 줄지어 생긴 것도 있습니다. 얼굴에 생기는 편평사마귀가 손에도 생기는지, 다른 것일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네, 편평사마귀는 얼굴뿐 아니라 손등과 손가락에도 잘 생기며, 뜯거나 긁은 자리를 따라 줄지어 번지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다만 광택태선, 편평태선, 비립종처럼 비슷해 보이는 것도 있어 진료로 먼저 구분한 뒤 번짐을 막는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인천점 오연지 원장입니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가 피부의 작은 틈으로 들어가 생기는 납작한 사마귀입니다. 크기는 1~3mm 정도로 작고, 살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며 표면이 매끈하고 살짝 도톰하게 솟아 있습니다. 얼굴과 목에 흔하지만, 손은 물건을 만지고 긁고 뜯는 일이 많아 손등과 손가락에도 잘 생깁니다. 특히 뜯거나 긁어 생긴 상처를 따라 바이러스가 옮겨 가면서 한 줄로 늘어서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는 편평사마귀를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가려움이나 통증은 대개 없고, 조금씩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에 생기는 살색 좁쌀 가운데에는 모양이 비슷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주 작고 반짝이는 살색 돌기가 모여 있다면 광택태선을, 보랏빛을 띠고 가렵다면 편평태선을, 하얗고 단단한 알갱이라면 비립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작은 물집이 가렵다면 한포진 초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 방향이 서로 달라 처음에는 진료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평사마귀로 확인되면 생기한의원에서는 몸이 바이러스를 스스로 이겨 내도록 면역을 돕는 체질 한약과 약침, 뜸 치료를 함께 진행하며, 개수와 범위에 따라 몇 달에 걸쳐 경과를 봅니다.
손의 편평사마귀는 번짐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톱으로 뜯거나 긁지 말고, 손 주변 거스러미를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끊어 주세요. 사마귀가 있는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면 얼굴로 옮겨 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거지나 물일 뒤에는 손을 잘 말리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틈을 줄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과 손톱깎이는 따로 쓰고, 집에서 연고나 도구로 제거하려다 상처가 나면 오히려 번질 수 있으니 삼가세요. 한 달 간격으로 개수와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치료 경과를 비교하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