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남성 / 모낭염
엉덩이와 허벅지에 모낭염이 몇 달째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했는데, 요즘은 새로 나는 건 줄었지만 나은 자리마다 거뭇한 점이 남아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입니다. 여름에 반바지를 입기가 신경 쓰입니다. 이런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지, 빨리 옅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수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모낭염이 나은 자리의 거뭇한 자국은 대개 염증 뒤 색소 침착으로, 새 염증이 생기지 않으면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옅어질 수 있습니다. 자국을 빨리 지우기보다 새 모낭염이 생기지 않게 하고 마찰과 자외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수원점 김민정 원장입니다.
모낭염처럼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그 자극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피부 속에 남아 거뭇한 자국이 됩니다. 이것을 염증 후 색소 침착이라고 하며, 흉터와 달리 피부가 파이거나 솟지 않고 색만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 표면 가까이 있는 색소는 각질이 바뀌면서 비교적 빨리 옅어지지만, 염증이 깊었거나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생긴 경우에는 더 오래 남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앉을 때 눌리고 옷에 쓸리는 부위라 다른 곳보다 자국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자국이 오래가는 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아직 작은 모낭염이 계속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뾰루지가 없는지 먼저 살피고, 고름이 잡힌 모낭염이 반복되면 세균이나 곰팡이 검사를 받아 원인에 맞는 치료를 이어 가세요. 자국을 문질러 각질을 벗기거나 손으로 긁어내면 오히려 염증이 생겨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모낭염이 되풀이되는 바탕인 몸의 습열과 순환을 다스리는 체질 한약, 침과 약침으로 재발을 줄이고, 피부 재생을 돕는 관리로 색소가 빠지는 과정을 돕습니다.
꽉 끼는 바지를 입거나 땀이 찬 상태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땀을 흘린 뒤에는 씻고 잘 말려 주세요. 햇빛을 받는 부위라면 자외선이 색을 짙게 하므로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로 가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뒤에는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 거칠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한 달에 한 번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두시면 자국이 옅어지는 속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자국이 옅어지는 동안 새 모낭염이 다시 생기면 그 자리부터 색이 짙어질 수 있어, 재발을 막는 관리가 우선입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