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초반 / 남성 / 치료·한약
피부 때문에 한약을 먹은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다음 주에 회사 건강검진이 잡혀 있습니다. 한약 때문에 간 수치나 피검사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고, 검진 전날과 당일에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진을 미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한약을 드시는 중에도 건강검진과 피검사는 그대로 받으셔도 되며, 금식이 필요한 검사 전에는 한약도 음식처럼 멈추고 검진 기관과 한의원 양쪽에 복용 사실을 알려 두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원장입니다.
한약을 먹고 있다는 이유로 검진을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한약을 드시는 동안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한 번 확인해 두면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약은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춰 적정량을 처방하므로 검사 수치를 크게 흔드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람에 따라 드물게 간 수치가 오르는 반응이 있을 수 있어 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검진 문진표의 복용 약 칸에 한약을 먹고 있다고 적어 두시면, 결과를 해석하는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준비는 검진 기관의 안내를 먼저 따르시면 됩니다. 공복 혈당, 혈중 지질, 위내시경처럼 금식이 필요한 검사는 전날 밤부터 한약도 물 외의 음식과 마찬가지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검사가 끝난 뒤 다시 드시면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우는 약을 먹는 날부터 검사 당일까지 한약을 멈추세요. 수면 내시경이나 조영제를 쓰는 검사를 받으시는 경우에도 한약 복용 사실을 미리 말씀해 주세요. 결과에서 간 수치나 신장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나오면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결과지를 한의원에 가져와 주세요. 처방을 조정하거나 잠시 쉬면서 다시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정합니다.
결과를 제대로 보려면 한약 외에 드시는 것도 함께 정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즙이나 차 종류, 자주 먹는 진통제도 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진 전날 과음이나 격한 운동도 간 수치와 근육 수치를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으니 피하세요. 한약을 오래 드시는 분은 처음 시작할 때와 몇 달 뒤의 혈액검사 결과를 비교해 두시면 치료를 안심하고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진 결과지는 버리지 말고 모아 두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