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여성 / 장미색비강진
2주 전 배에 동전만 한 분홍 반점이 생기고, 며칠 뒤 가슴과 등에 작은 반점이 퍼져 장미색비강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면 반점이 더 붉어지고 가렵고, 새로 번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왜 그런지, 운동과 샤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장미색비강진 반점은 열과 땀, 마찰에 예민해진 상태라 운동이나 뜨거운 샤워로 체온이 오르면 붉게 도드라지고 가려워지며, 처음 몇 주는 병의 흐름상 새 반점이 더 생길 수 있어 가라앉을 때까지 열과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원장입니다.
장미색비강진은 몸에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며 피부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으로, 반점 부위는 염증으로 혈관이 넓어지고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운동이나 뜨거운 샤워로 피부 온도가 오르면 혈관이 더 넓어져 반점이 붉게 도드라지고, 땀과 비누, 수건의 마찰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이 커집니다. 또 처음 반점이 생기고 2주 안팎까지는 병의 흐름상 새 반점이 계속 생기는 시기라, 샤워 뒤 붉어진 것과 겹쳐 더 번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6~8주 사이에 저절로 가라앉고 옮지 않는 병입니다. 다만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반점이 생기거나, 원발반 없이 갑자기 온몸에 번졌거나, 몇 달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으면 2기 매독, 물방울건선, 체부백선 같은 병과 구분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이라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세요. 가려움이 심하면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바르는 약을 쓰기도 합니다. 저희는 몸에 남은 열과 예민함을 정리하는 한약과 가려운 부위의 외용 치료로 가려움을 줄이고, 자국이 남지 않도록 돕습니다.
반점이 번지는 동안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보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정도로 줄여 주세요.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순한 세정제를 손으로 부드럽게 쓰며, 때를 밀지 마세요. 샤워 뒤에는 수건으로 두드려 말리고 보습제를 바르며, 몸에 붙지 않는 면 옷을 입으세요. 털옷과 향이 강한 세제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점 사진을 1주 간격으로 찍어 두시면 새로 생기는 속도가 줄고 있는지 알기 쉽습니다. 긁은 자리는 색소 자국이 남기 쉬우니 차갑게 식혀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