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50대 초반 / 여성 / 결절성양진
정강이와 팔에 딱딱하고 가려운 결절이 2년 가까이 이어지다가 최근 치료를 받으며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런데 결절이 있던 자리마다 거뭇거뭇한 자국이 동그랗게 남아서 치마를 입기가 망설여집니다. 이 자국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지, 옅어지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결절이 가라앉은 자리의 거뭇한 자국은 대부분 오랜 염증과 긁기로 생긴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더 이상 긁지 않으면 몇 달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옅어집니다. 다만 깊게 파였던 자리는 흉터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원장입니다.
결절성양진은 같은 자리를 오랫동안 긁으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염증이 되풀이되는 병이라, 결절이 가라앉은 뒤에도 그 자리에 멜라닌 색소가 많이 남습니다. 색소가 표피에 머물면 비교적 빨리 옅어지지만, 염증이 깊었던 곳은 색소가 진피까지 떨어져 오래 남습니다. 특히 정강이는 혈액순환이 느린 부위라 팔보다 회복이 더딘 편입니다. 긁어서 깊게 파였던 자리는 가운데가 하얗게 빠지거나 살짝 오목한 흉터가 남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색소 자국보다 변화가 적습니다.
자국을 옅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긁지 않는 것입니다. 자국 위에 새 결절이 올라오면 색은 다시 짙어지기 때문에, 가려움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치료를 먼저 이어 가셔야 합니다. 자국이 점점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여러 색이 섞여 보이면 다른 질환이 아닌지 진료로 확인하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남은 가려움과 수면을 먼저 안정시키고,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열과 순환을 조절하며, 남은 결절과 자국 부위에는 약침과 침으로 피부 회복을 돕습니다.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가 더 짙어지므로 다리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옷으로 가려 주세요. 때를 밀거나 스크럽으로 문지르면 자극으로 색소가 더 오래 남으니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보습제를 넉넉히 바릅니다. 뜨거운 물과 건조한 피부는 가려움을 다시 부르니 함께 조심하세요. 색 변화는 느리게 나타나므로 같은 조명에서 한 달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두고 몇 달 단위로 비교해 보시면 옅어지는 흐름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빨리 없애려고 문지르는 것이 오히려 회복을 늦추는 가장 큰 방해가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