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중반 / 남성 / 아토피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 눈 주위가 특히 심해졌습니다. 가려워서 계속 비비다 보니 눈 주위가 거뭇하게 변했고, 눈꺼풀이 두꺼워지면서 주름도 깊어져 늘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습니다. 요즘은 가려움이 조금 줄었는데, 이미 변한 색과 두께도 원래대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생기한의원 안양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눈 주위의 두꺼워짐과 거뭇한 색은 대부분 반복된 염증과 비비는 자극 때문이라, 가려움을 가라앉히고 비비는 습관을 멈추면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두께가 먼저 풀리고 색은 더 오래 걸리며, 비비는 자극이 다시 시작되면 되돌아가기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입니다.
눈꺼풀은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곳 가운데 하나라 아토피 염증과 비비는 자극에 쉽게 변합니다. 가려워서 반복해서 비비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두꺼워지고 주름이 깊어지며, 염증이 가라앉은 자리에는 멜라닌 색소가 남아 거뭇해집니다. 아래 눈꺼풀에 주름이 겹으로 생기는 것도 아토피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흉터처럼 굳어 버린 것이 아니라 자극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가려움과 비비기가 멈추면 피부가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조금씩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눈 주위에 쓰는 연고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눈 주위에 오래 쓰면 안압이 오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처방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세기와 기간을 지켜 주세요.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눈곱이 끼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함께 있다면 안과 진료로 눈 가려움부터 조절해야 비비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오래 비비는 습관은 눈 자체에도 좋지 않습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얼굴로 몰리는 열과 건조를 다스리는 체질 한약을 중심으로 가려움을 줄이고, 눈 주위에는 자극이 적은 방법을 골라 신중하게 관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비지 않는 습관입니다. 가려울 때는 깨끗한 차가운 수건을 눈 위에 잠시 올려 두고, 손가락으로 비비는 대신 가볍게 눌러 주세요. 눈 주위 클렌징은 문지르지 말고 순한 제품을 적셔 부드럽게 닦아 내고, 세안 후에는 향이 없는 보습제를 얇게 발라 주세요. 자외선은 색소를 짙게 만들 수 있으므로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로 가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께는 몇 달, 거뭇한 색은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한 달에 한 번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남겨 천천히 비교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