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피부 오돌토돌
두 주 전에 기초 화장품을 영양 크림과 페이스 오일로 바꿨는데, 그 뒤로 이마와 턱에 하얀 좁쌀이 오돌토돌 올라왔습니다. 크게 가렵지는 않지만 만지면 까끌까끌합니다. 화장품 때문인지, 피부가 적응하는 과정이라 계속 써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화장품을 바꾼 뒤 이마와 턱에 하얀 좁쌀이 생겼다면 유분이 많은 제품이 모공을 막아 생긴 좁쌀여드름일 가능성이 있어, 적응을 기다리며 계속 쓰기보다 새 제품을 멈추고 2~4주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원장입니다.
유분이 많은 크림과 오일, 밤 제형은 모공 입구의 각질과 피지를 엉기게 해 하얗게 닫힌 좁쌀, 즉 면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좁쌀은 가렵지 않고 만지면 까끌까끌하며, 제품을 쓰기 시작하고 몇 주 뒤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레티놀이나 각질 제거 성분을 새로 쓰기 시작했을 때 원래 여드름이 나던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시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처럼 보습 위주의 무거운 제품으로 바꾼 경우에는 적응 과정으로 보기보다 제품 자체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로 바른 범위 전체가 붉고 가렵고 화끈거린다면 접촉피부염을, 이마와 가슴에 가려운 붉은 좁쌀이 고르게 퍼진다면 오일이 곰팡이의 먹이가 되는 말라세지아 모낭염을, 입 주위에 붉은 좁쌀과 각질이 생긴다면 구위피부염을 구별해야 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좁쌀의 형태와 체질을 함께 보고 피지와 열의 균형을 다스리는 한약과 침 치료, 필요하면 막힌 면포를 정리하는 외용 관리를 진행합니다.
새로 바꾼 제품은 우선 모두 멈추고, 이전에 문제없이 쓰던 순한 제품이나 가벼운 로션, 젤 제형으로 돌아가세요. 세안은 순한 세안제로 하루 두 번이면 충분하고, 좁쌀을 손으로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2~4주 변화를 비교해 보시고, 바꾼 제품을 다시 쓰고 싶다면 하나씩 작은 부위에 시험해 보면서 어떤 제품이 원인인지 가려내면 됩니다. 좁쌀이 붉게 곪기 시작하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