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피부 오돌토돌
석 달 동안 식사량을 크게 줄이고 단백질 쉐이크와 닭가슴살 위주로 먹으면서 운동해 8kg 정도 뺐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부터 팔뚝과 허벅지, 등에 오돌토돌한 것이 눈에 띄게 늘고 피부도 푸석해졌습니다.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는지, 식단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일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짧은 기간에 식사량과 지방 섭취를 크게 줄이면 피부가 건조해져 모공각화증 같은 각질 돌기가 도드라질 수 있고, 운동 땀과 단백질 보충제가 모낭염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돌기의 모양과 부위를 보고 원인을 나눠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원장입니다.
피부는 음식으로 들어오는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로 장벽을 유지합니다. 섭취 열량과 지방이 갑자기 줄면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가 건조해져, 원래 있던 팔뚝과 허벅지의 모공각화증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영양이 크게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면 드물게 비타민 부족으로 털구멍 주변 각질이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피부가 푸석해졌다는 느낌도 이런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손톱이 잘 부러지는 변화가 함께 오기도 합니다.
팔뚝과 허벅지에 대칭으로 까끌한 살색이나 붉은 좁쌀이 생겼다면 모공각화증 양상이고, 등과 가슴에 고름이 잡히는 붉은 좁쌀이라면 운동 땀과 마찰로 생긴 모낭염이나 여드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시작한 뒤 여드름이 늘었다는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체중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어지럽다면 내과에서 빈혈과 갑상선 등 혈액검사를 받아 보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돌기의 종류를 먼저 구분하고, 피부의 진액과 순환을 돕는 한약이나 열을 다스리는 처방과 침 치료를 상태에 맞게 진행합니다.
체중 관리 중이라도 끼니를 거르지 말고 생선과 견과류, 올리브유 같은 좋은 지방과 채소, 과일을 고르게 드세요. 운동 뒤에는 바로 샤워하고 땀에 젖은 옷은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때밀이와 스크럽은 피하고 샤워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넉넉히 바르세요. 단백질 보충제가 의심된다면 2~4주 정도 끊거나 종류를 바꿔 변화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변화는 6~8주 단위로 보셔야 차이를 알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