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7세 / 여아 / 편평사마귀
일곱 살 딸아이 이마와 턱에 살색에 가까운 작고 납작한 돌기가 열 개 넘게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두세 개였는데 아이가 손으로 만지고 긁으면서 점점 늘어난 것 같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어른 얼굴에 생기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이에게도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편평사마귀는 아이와 청소년에게도 잘 생기며, 이마·볼·턱처럼 손이 자주 닿는 얼굴과 손등에 납작한 돌기가 여러 개 생기고, 긁거나 만진 자리를 따라 줄지어 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원장입니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의 일부 유형이 피부의 작은 틈으로 들어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1~3mm 정도의 납작하고 매끈한 살색이나 연갈색 돌기가 여러 개 모여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얼굴을 자주 만지고 모기 물린 자리나 건조한 곳을 긁기 때문에 손이 닿은 자리마다 바이러스가 옮겨 가기 쉽고, 긁은 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서기도 합니다. 가렵지 않아 처음에는 여드름이나 땀띠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이 피부에 비슷한 좁쌀 돌기가 생기는 질환으로 물사마귀(전염성 연속종)가 있는데, 가운데가 배꼽처럼 오목하고 반짝인다면 물사마귀일 수 있어 구별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냉동치료나 레이저 같은 처치를 아파하고 겁낼 수 있어, 개수와 범위를 보고 치료 방법을 신중히 정합니다. 저희는 아이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깨우는 것을 중심에 두고, 필요하면 아이가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외용 치료를 더합니다. 면역 반응이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돌기를 만지거나 뜯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손톱을 짧게 깎아 주고,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보이면 부드럽게 알려 주세요. 수건과 베개 커버는 따로 쓰고 자주 빨아 주세요. 얼굴이 건조하면 긁게 되므로 세안 후 보습제를 발라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개수가 늘어나는지 2주 간격으로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두시면 경과를 보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