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여성 / 켈로이드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6개월 전에 귓볼 뒤쪽을 뚫었는데, 두 달쯤 지나서부터 구멍 뒤편에 단단한 살이 올라오더니 지금은 콩알보다 커졌습니다. 가끔 가렵고 누르면 살짝 아픕니다. 귀걸이를 빼면 구멍이 막힐까 봐 계속 끼고 있었고, 인터넷에서 본 대로 연고를 발라 봤지만 줄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켈로이드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귀걸이는 계속 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안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이미 생긴 귀 피어싱 켈로이드는 저절로 줄어들기 어렵고 그대로 두면 서서히 커질 수 있어, 피부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사 치료, 압박, 절제 후 재발 방지 치료 등을 상황에 맞게 함께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단순히 잘라 내기만 하면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귀걸이를 계속 낄지와 집에서 바르는 연고는 진료 후 상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산점 문원경 원장입니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서 원래 상처의 범위를 넘어 단단하게 자라는 흉입니다. 귓볼은 피어싱 상처가 생기는 데다 귀걸이가 계속 상처를 누르고 움직이며 자극을 주는 부위라,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자리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피어싱 후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구멍 앞뒤로 단단한 살이 올라오고,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커지면서 가렵거나 누르면 아픈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미 켈로이드 체질인지 미리 알고 피어싱을 피할지 고민하는 단계와 달리, 이미 생긴 켈로이드는 저절로 줄어드는 경우가 드물어 적극적으로 관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켈로이드는 자극을 받을 때마다 더 자라는 성질이 있어, 귀걸이를 계속 끼워 상처가 반복해서 눌리고 비벼지는 것, 혹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것, 혹을 혼자 실로 묶거나 잘라 내는 것은 오히려 크기를 키울 수 있습니다. 같은 피어싱이라도 켈로이드가 생기는 사람과 생기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체질과 유전적 경향, 나이, 상처 부위의 긴장도 차이 때문으로 설명합니다. 한 번 켈로이드가 생겼다면 다른 부위의 상처에도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피어싱 자리에 생긴 혹이 모두 켈로이드는 아니므로 먼저 정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비대흉은 상처 범위 안에서만 도톰하게 솟아오르며 시간이 지나며 점차 납작해지는 경향이 있어, 범위를 넘어 계속 자라는 켈로이드와 다릅니다. 피어싱 육아종은 구멍 입구에 붉고 무른 작은 살덩이가 올라와 쉽게 피가 나고 진물이 나는 것으로, 특히 연골 피어싱에서 흔하고 켈로이드와 치료 방향이 다릅니다. 귀걸이 금속에 대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구멍 주변이 붉고 가렵고 진물이 나며, 니켈 같은 금속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멍 주변이 붉게 붓고 열감과 통증이 심하며 고름이 나온다면 세균 감염일 수 있으므로, 특히 연골 부위라면 연골 염증으로 번지지 않도록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귓볼 안쪽에 말랑한 혹이 있고 가운데 구멍에서 하얀 내용물이 나온다면 표피낭종일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진단과 치료는 피부과에서 진행하며, 혹 안에 약을 넣는 주사 치료, 실리콘 시트와 압박 귀걸이, 냉동치료, 수술로 잘라 낸 뒤 주사나 방사선 치료로 재발을 줄이는 방법 등을 상황에 맞게 조합합니다. 혼자 잘라 내거나 묶는 방법은 하지 마세요.
켈로이드 혹 자체를 없애거나 줄이는 것은 피부과 치료의 영역으로, 한약이나 침으로 켈로이드를 녹여 없앨 수는 없습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이 점을 먼저 분명히 안내해 드리고, 피부과 치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보조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살핍니다. 켈로이드에 동반되는 가려움과 당기는 통증, 열감이 심해 자꾸 만지고 긁게 되는 경우에는 체질 변증을 통해 피부에 열이 쉽게 몰려 붉고 가려운 유형인지, 순환이 막혀 단단하고 저린 느낌이 강한 어혈 유형인지를 살펴 한약과 침 치료로 불편감을 줄이도록 돕습니다. 켈로이드 주변 피부에 습진이나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접촉피부염이 함께 있다면 그 염증을 가라앉혀 추가 자극을 줄이는 관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다만 켈로이드 부위에 직접 침을 놓는 것은 새로운 상처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며, 피부과에서 주사나 수술 치료를 받는 일정이 있다면 그 일정을 우선으로 존중합니다. 수술 후 회복기에 상처 주변이 예민하고 가려울 때에도 자극이 적은 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리며, 병행 여부는 피부과 의료진과 상의하시도록 말씀드립니다.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켈로이드에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귀걸이를 계속 끼울지는 피부과 진료 때 꼭 상의하시되, 진료 전까지는 무겁고 큰 귀걸이, 뒤꽂이가 혹을 누르는 귀걸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말고, 실로 묶거나 손톱깎이로 잘라 내는 등의 방법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본 연고나 패치를 이것저것 바꿔 바르기보다, 지금 쓰고 있는 제품을 메모해 두었다가 진료 때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의 크기와 모양은 한 달에 한 번 같은 조명과 각도에서 자를 대고 앞뒤를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있는 날도 함께 적어 두세요. 치료를 시작하면 정해진 간격으로 내원하고, 압박 귀걸이나 실리콘 시트를 처방받았다면 안내받은 시간만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켈로이드가 생긴 적이 있다면 앞으로 다른 부위에 피어싱이나 문신을 새로 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하고, 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일이 생기면 담당 의료진에게 켈로이드 경험을 미리 알려 예방 관리를 함께 계획하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