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조갑박리증
2년 가까이 3주마다 젤네일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네일을 지웠더니 엄지와 검지 손톱 끝이 하얗게 떠 있고, 손톱이 얇아져 잘 휘어집니다. 직업상 손을 꾸며야 하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들뜬 상태에서 젤네일을 계속해도 되는지, 손톱이 다시 붙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일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젤네일을 붙이며 손톱을 갈고 아세톤에 불려 제거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손톱이 얇아지고 끝이 들뜰 수 있어, 새 손톱이 자라 나올 때까지는 네일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들뜬 부분은 다시 붙지 않고 새로 자라 나와야 회복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원장입니다.
손톱 끝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손톱이 아래 살(조갑상)에서 떨어져 그 사이에 공기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젤네일은 붙일 때 손톱 표면을 갈아 내고, 지울 때 아세톤에 오래 불리고 긁어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손톱이 얇아지고 건조해집니다. 단단하게 덮인 손톱 끝을 지렛대처럼 쓰거나 긴 손톱에 힘이 가해지면 끝이 살에서 조금씩 벌어지고, 벌어진 틈에 물과 세제가 들어가면 들뜸이 더 깊어집니다. 한 번 떨어진 부분은 다시 붙지 않고, 새 손톱이 뿌리에서 자라 나와야 회복됩니다.
손톱이 초록색이나 누렇게 변하거나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을, 손톱에 점처럼 파인 곳이 있으면 건선을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손발톱이 한꺼번에 들뜨면 갑상선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도 살펴봐야 합니다. 손톱이 모두 새로 자라 나오는 데는 보통 반년 정도 걸리므로 그동안은 젤네일을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손발톱을 기혈이 끝까지 닿아야 튼튼하게 자라는 조직으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손끝의 순환과 진액을 도와 새 손톱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고, 필요하면 침·뜸 치료를 함께합니다.
들뜬 부분은 짧게 잘라 틈에 물과 때가 끼지 않게 하고, 틈을 파내거나 청소하지 마세요. 설거지나 청소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하고, 손을 씻은 뒤에는 손톱과 주변 피부에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주세요. 꼭 손톱을 꾸며야 한다면 젤네일 대신 일반 매니큐어를 짧은 기간만 쓰고, 아세톤이 없는 리무버를 쓰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같은 각도로 손톱 사진을 찍어 두면 새 손톱이 붙은 채로 자라 나오는지 확인하기 쉽고, 네일을 다시 시작할 시점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