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후반 / 여성 / 조갑박리증
오른손 검지와 중지 손톱 끝이 하얗게 떠서 손톱의 3분의 1 정도가 살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들뜬 부분이 길면 물건에 걸려서 더 벌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짧게 잘라야 한다는 말도 있고, 너무 짧게 자르면 오히려 안 좋다는 말도 있어서 손톱을 어디까지 잘라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생기한의원 광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조갑박리증이 있을 때는 들뜬 손톱이 지렛대처럼 걸려 더 벌어지지 않도록 들뜬 부분을 짧게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붙어 있는 살까지 파고들 만큼 깊게 자르거나 들뜬 틈을 긁어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광주점 양민호 원장입니다.
조갑박리증은 손톱판이 그 아래 손톱 바닥에서 떨어져 하얗게 들뜨는 상태입니다. 한번 떨어진 부분은 다시 붙지 않고, 손톱이 뿌리에서 새로 자라 나오면서 바뀌어야 회복됩니다. 들뜬 손톱이 길게 남아 있으면 키보드를 치거나 물건을 집을 때 끝이 걸리면서 지렛대처럼 손톱을 들어 올려 들뜬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들뜬 부분을 짧게 정리해 걸리는 일을 줄이는 것이, 새 손톱이 자라 나오는 동안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를 때는 들뜬 하얀 부분 위주로 일자에 가깝게 자르고 모서리만 살짝 둥글게 다듬으세요. 손톱이 붙어 있는 분홍빛 경계까지 깊게 자르면 상처가 나고 감염 위험이 생깁니다. 깨끗한 손톱깎이로 조금씩 자른 뒤 고운 줄로 끝을 매끄럽게 하면 걸림이 줄어듭니다. 들뜬 틈 아래를 도구로 긁어 청소하는 것은 손톱 바닥을 다치게 하므로 하지 마세요. 손톱 아래가 초록빛이나 노란빛으로 변하거나 두꺼워지면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일 수 있어 피부과 검사가 먼저이고, 건선이나 갑상선 질환과 관련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다시 자라 나오는 동안에는 손을 물에 오래 담그지 말고, 설거지와 청소 때는 장갑을 끼며, 손을 씻은 뒤 손톱 밑까지 물기를 잘 말려 주세요. 젤네일이나 리무버 사용은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손끝이 차고 순환이 더딘 체질인지, 손이 자주 트는지 함께 살펴 한약과 침으로 새 손톱이 건강하게 자라 나오도록 돕습니다. 손톱은 한 달에 몇 밀리미터씩 천천히 자라므로, 들뜬 경계에 표시를 해 두거나 한 달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