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60대 초반 / 여성 / 천포창
피부과에서 심상성 천포창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습니다. 입안이 자주 헐어서 밥을 먹을 때마다 따갑고, 몸에도 물집이 생겼다가 터져 옷에 쓸립니다. 약은 꾸준히 먹고 있지만, 집에서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씻거나 옷을 입을 때나 사람을 만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창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천포창은 피부과 치료가 기본이며, 집에서는 입안을 덜 자극하는 부드럽고 미지근한 음식, 피부 마찰을 줄이는 옷과 세정, 약 복용 중 감염과 혈당·뼈 건강을 챙기는 생활 관리가 회복을 돕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입니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의 세포를 붙잡아 주는 단백질을 몸의 면역이 공격해 물집이 쉽게 생기고 터지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그래서 치료의 중심은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등이며, 증상이 나아 보여도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않고 처방 의료진의 일정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집에서의 관리는 이 치료가 잘 이어지도록 피부와 입안의 자극을 줄이고, 약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살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다음 진료 때 묻기 위해 메모해 두시면 좋습니다.
식사는 입안의 상처를 덜 건드리는 방향으로 준비합니다. 죽, 계란찜, 두부, 부드럽게 익힌 채소와 생선처럼 씹기 쉬운 음식을 미지근하게 드시고, 맵고 짜고 신 음식, 뜨거운 국물, 과자나 견과·튀김처럼 딱딱하고 날카로운 음식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시면 혈당과 혈압이 오르거나 뼈가 약해질 수 있어, 단 음식과 짠 음식을 줄이고 칼슘과 단백질을 챙기며 처방 의료진이 안내하는 검사를 받아 주세요. 한의원 치료는 체질 관리와 회복을 돕는 보조로만 상의하실 수 있습니다.
피부는 마찰을 줄이는 것이 첫째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수건은 눌러서 닦으며, 물집은 일부러 터뜨리지 말고 처방받은 방법대로 소독과 드레싱을 해 주세요. 옷은 부드럽고 넉넉한 면 소재가 좋고, 솔기와 고무줄이 닿는 자리를 살핍니다. 면역억제제를 드시는 동안에는 손 씻기를 자주 하고,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을 줄이며, 예방접종은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물집 부위가 붉게 붓고 고름이나 열이 나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