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남성 / 햇빛알레르기
다음 달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 봄과 초여름에 햇빛을 받으면 목 뒤와 팔에 붉은 좁쌀 같은 발진이 올라와 며칠씩 가렵습니다. 훈련이나 야외 작업처럼 햇빛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을 텐데, 햇빛 알레르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햇빛을 피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가리는 옷과 자외선 차단제를 규칙적으로 쓰고, 피부가 햇빛에 조금씩 익숙해지게 하며, 발진이 생기면 초기에 식히고 진료를 받는 것이 관리의 중심입니다. 입대 전 진료 기록을 챙겨 두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봄과 초여름에 햇빛을 받은 자리에 가려운 좁쌀 발진이 돋는 것은 대부분 다형광발진입니다. 오랜만에 강한 자외선을 받은 피부가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몇 주 동안 꾸준히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적응해 잠잠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처음 2~4주가 가장 힘들 수 있고, 이 시기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과 열이 더해지면 가려움이 커지고, 긁으면 진물과 딱지가 생겨 오래가므로 초기에 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강한 한여름보다 봄과 초여름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집이 크게 잡히거나 화상처럼 붉게 벗겨지고 얼굴이 붓거나 열이 나면 일광화상이나 약물로 인한 광과민 반응일 수 있으니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새로 먹기 시작한 약이 있다면 함께 알려 주세요. 입대 전에 진료를 받아 진단명과 도움이 됐던 약을 기록해 두면, 복무 중 의무대에서 상태를 설명할 때 도움이 됩니다. 복무 중 발진이 심하면 참지 말고 의무대 진료를 받으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입대 전 몇 주 동안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으로 얼굴과 상체로 뜨는 열과 피부의 예민함을 가라앉히고, 발진이 돋는 조건을 함께 살핍니다.
복장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소매를 내리고 목을 가리며, 챙이 있는 모자를 써 주세요. 목 뒤, 귀, 손등처럼 드러나는 곳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과 점심에 넉넉히 덧바르고, 땀을 닦은 뒤에도 다시 발라야 합니다. 휴식 시간에는 되도록 그늘에서 쉬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발진이 올라오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식히고 긁지 않는 것이 첫째입니다. 발진이 생긴 날과 햇빛을 받은 시간, 그날의 작업 내용을 간단히 적어 두면 어떤 상황을 더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다음 해 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