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60대 초반 / 남성 / 결절성양진
당뇨를 10년 넘게 앓고 있고 최근 신장 수치도 조금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년 전부터 정강이와 팔에 딱딱하고 몹시 가려운 혹이 생겨 결절성양진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나 신장 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 그렇다면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일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결절성양진은 당뇨, 만성 신장 질환처럼 가려움을 키우는 내과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혈당과 신장 기능을 내과에서 꾸준히 조절하는 것이 바탕이며, 한약도 신장 기능과 복용 약을 확인한 뒤 신중히 결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원장입니다.
결절성양진은 오래 긁은 자리에 단단한 결절이 생기고 그 결절이 다시 가려움을 만드는 병입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말초 신경이 예민해져 가려움을 느끼기 쉬워지며,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서 걸러지지 못한 노폐물과 피부 건조 때문에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탕에 가려움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으면 긁는 횟수가 늘고, 결절이 생기는 고리가 더 잘 이어집니다. 그래서 내과 질환이 결절을 직접 만든다기보다는 가려움을 키워 결절성양진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먼저 담당 내과에서 당화혈색소, 신장 기능, 간 기능 등 기본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혈당과 신장 기능 관리를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가 있으면 긁은 상처가 더디게 낫고 세균 감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결절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붉게 붓고 뜨거워지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몸의 건조함과 열, 순환 상태를 살펴 체질 한약과 침, 약침으로 가려움의 강도를 낮추는 치료를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한약은 수치와 복용 중인 당뇨약, 혈압약을 함께 확인한 뒤 처방 여부와 용량을 신중하게 정하며, 내과 처방은 임의로 바꾸지 않습니다.
건조함이 가려움을 키우므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씻은 뒤 바로 보습제를 넉넉히 발라 주세요. 손톱은 짧게 깎고, 가려울 때는 긁는 대신 차가운 수건을 대거나 결절을 거즈로 덮어 손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시기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지 혈당 기록과 가려움 정도를 함께 적어 두시면 내과와 한의원 진료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결절이 납작해지기까지는 몇 달 단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침실을 서늘하게 하고 보습제를 한 번 더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