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자반증
한 달 전 감기를 앓고 나서 양쪽 종아리에 붉은 점이 생겨 검사를 받았고, IgA 혈관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변검사는 아직 괜찮다고 합니다. 점이 조금 줄었다가 오래 서 있던 날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는데, 자반증 치료는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언제쯤 끝났다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자반증 치료 기간은 어떤 자반인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IgA 혈관염은 대부분 4~6주 안에 가라앉지만 몇 달 안에 되풀이될 수 있어 피부가 깨끗해진 뒤에도 6개월 정도 소변검사를 이어 가고, 색소성 자반은 몇 달 단위로 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전규리 원장입니다.
자반증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피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점이 생기는 상태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라, 기간도 유형마다 다릅니다. 말씀하신 IgA 혈관염은 대부분 4~6주 안에 가라앉지만, 세 명 중 한 명꼴로 몇 달 안에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어른에게 생긴 경우는 아이보다 콩팥 침범이 흔하고 오래가는 편입니다. 정강이에 갈색 점이 남는 색소성 자반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이어지고, 혈소판이 부족한 자반은 혈액 쪽 치료 경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좋아지는 순서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먼저 새로 생기는 점이 줄고, 그다음 다리의 붓기와 무거운 느낌이 줄며, 마지막으로 남은 갈색 자국이 옅어집니다. 갈색 자국은 새어 나온 피의 철 성분이라 몸이 거두어 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치료를 마치는 기준은 자국이 없어진 날이 아니라 새 점 없이 지나가는 기간으로 봅니다. 저희는 담당 의료진의 검사와 치료를 이어 가시는 것을 전제로, 체질에 맞춰 혈관의 열을 가라앉히거나 기운을 보강하는 한약과 침, 약침으로 새 점이 덜 생기도록 돕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뜨거운 목욕, 음주, 격한 운동 뒤 새 점이 잠깐 늘어나는 것은 흔한 일이니, 그런 날을 기록해 두고 줄여 가세요. 다만 복통, 관절 부기, 붉거나 거품이 많은 소변, 다리 부종이 생기거나 점이 몸통과 팔로 급히 번지면 치료 중이더라도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새 점이 멈춘 뒤에도 안내받은 일정대로 소변검사와 혈압 확인을 이어 가시고, 같은 계절끼리 사진을 비교하면 경과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치료 기간 동안에는 수면과 휴식을 넉넉히 챙겨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