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신도림점 · 한의사
생기한의원 신도림점에서 이신기 대표원장과 함께 피부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피부뿐 아니라 몸 상태와 생활 조건까지 함께 살피는 진료를 이어가겠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다시 올라오지 않는 방향으로, 그 길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글 11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심계내과학 석사 수료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전) 서송병원 진료과장 논문·저서 경희공진단과 향부자팔물군자탕가감으로 호전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험 1례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2022 중성어혈약침으로 호전된 흉통을 호소하는 파킨슨 환자 치험 1례 -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지 2021 봉약침 치료를 중심으로한 한방 복합치료로 호전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1례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2021 주간 졸림을 호소하는 소양인 환자에 대한 형방도적산 치험 1례 -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지 2020
제모 뒤 허벅지 안쪽 털구멍마다 붉은 뾰루지와 노란 고름이 생긴다면 면도로 생긴 작은 상처에 균이 들어간 모낭염이거나, 다시 자란 털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를 불린 뒤 털이 난 방향으로 한 번씩만 밀고, 날을 자주 바꾸며, 제모 직후 꽉 끼는 옷을 피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크게 붓고 아프거나 열이 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이 여러 개 한꺼번에 생기는 것은 피로와 면역 저하로 아프타성 구내염이 몰려 올라온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열과 몸살이 먼저 있고 잇몸과 입술에 작은 물집이 모여 터졌다면 헤르페스성 구내염, 눈 충혈이나 외음부 궤양이 함께 있다면 베체트병 등을 해당 진료과에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원인이 없는 반복성 구내염이라면 한의 치료로 회복력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자반증 치료 기간은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IgA 혈관염은 대부분 4~6주 안에 가라앉지만 몇 달 안에 되풀이될 수 있어 피부가 깨끗해진 뒤에도 6개월 정도 소변검사를 이어 가고, 색소성 자반은 몇 달에서 몇 년 단위로 봅니다. 새 점이 줄고, 다리 붓기가 줄고, 갈색 자국이 옅어지는 순서로 좋아지며, 치료를 마치는 기준은 자국이 없어진 날이 아니라 새 점 없이 지나가는 기간입니다.
나이가 들며 겨울마다 생기는 가려움은 대부분 피지와 땀이 줄어 피부가 마르는 건피증으로, 정강이와 등에 하얀 각질과 잔금이 생기고 계속 긁으면 건성 습진으로 넘어갑니다. 보습을 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당뇨, 신장·간 질환, 갑상선 이상과 복용 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과 침으로 피부의 윤기를 돕고, 이틀에 한 번 짧은 목욕과 넉넉한 보습을 함께 합니다.
잠은 피부가 손상을 회복하고 장벽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어서,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게 유지되고 수분이 빠져나가며 염증과 가려움이 늘어 칙칙함·뾰루지·습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자기보다 매일 비슷한 시각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피부에 더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간과 피부 상태를 2주간 함께 기록해 보세요.
가방끈이나 벨트에 눌린 자리가 몇 시간 뒤 깊게 붓고 화끈거리거나 아프며 하루 가까이 간다면 지연성 압박 두드러기의 특징입니다. 압력이 피부 깊은 곳의 비만세포를 천천히 자극해 염증 물질이 뒤늦게 나오기 때문이며, 긁은 즉시 부풀었다가 금방 가라앉는 피부묘기증과 구별됩니다. 압력을 분산하고, 약 조절은 의료진과 상의하며 체질 치료를 병행합니다.
밀어도 지워지지 않고 벨벳처럼 도톰하게 거뭇해진 목과 겨드랑이는 때가 아니라 흑색가시세포증일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체중 증가·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내과에서 혈당·당화혈색소·인슐린 등 혈액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세게 밀면 오히려 짙어지므로 부드럽게 씻고, 체중과 혈당 관리를 꾸준히 이어 가면 몇 달에 걸쳐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선이 있으면서 손가락이 소시지처럼 붓거나 아침 관절 뻣뻣함, 발뒤꿈치 통증, 손톱 함몰이 있다면 건선 관절염 가능성이 있어 류마티스내과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방치하면 관절 변형이 올 수 있어 해당 진료과 치료가 중심이며 약 조정은 처방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한약과 침은 피부 염증과 붓기, 뻣뻣함을 덜어 주는 보조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
진주양 구진은 귀두 테두리를 따라 비슷한 크기의 살색 돌기가 가지런히 줄지어 나는 정상 변이로, 옮지 않고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곤지름은 HPV에 의한 사마귀로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고 여러 곳에 흩어져 나며 점점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스로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먼저 확인받고, 그 전까지는 콘돔을 사용하세요.
한포진은 손가락 옆과 손바닥에 작은 물집이 먼저 생긴 뒤 껍질이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므로, 물집 없이 껍질만 얇게 들떠 벗겨진다면 박탈성 각질분해증이나 손 습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한쪽 손만 벗겨지고 발 무좀이 있다면 손 백선 검사가, 두꺼운 각질판이면 손발바닥 건선 확인이 필요합니다. 껍질은 뜯지 말고 잘라 내며, 보습과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세요.
편평사마귀는 피부 겉층의 얕은 병변이라 면역 반응으로 없어질 때 파인 흉터가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사라지는 과정의 염증으로 연한 갈색 자국이 몇 주에서 몇 달 남을 수 있고, 자외선을 피하면 대개 서서히 옅어집니다. 손톱으로 뜯거나 깊게 태우는 과정에서 흉터와 번짐이 생기기 쉬우므로 뜯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중과 치료 뒤에는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