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두드러기·아토피
어릴 때부터 팔 안쪽과 목에 아토피가 있었는데, 올해 들어 몸 여기저기에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었다가 몇 시간 뒤 사라지는 두드러기까지 생겼습니다. 아토피 연고를 바르고 두드러기 약도 먹고 있는데 무엇이 무엇 때문인지 헷갈립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으면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창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토피와 두드러기는 함께 있을 수 있으며, 모양과 지속 시간으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치료를 하면서 두 병에 공통된 예민한 체질과 악화 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드러기 약과 아토피 치료는 역할이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입니다.
아토피와 두드러기는 모두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체질과 관련이 있어 한 사람에게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분은 지속 시간으로 하면 쉽습니다. 두드러기는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른 팽진이 대개 하루 안에 흔적 없이 사라지고 다른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아토피는 같은 자리에 붉고 거친 습진이 며칠에서 몇 주씩 머물며, 오래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진물이나 각질이 생깁니다. 사진을 찍어 두면 어느 쪽인지 진료 때 확인하기 쉽습니다. 두 병 모두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한 시기에 함께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같은 체질의 서로 다른 반응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두드러기에 쓰는 항히스타민제는 팽진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지만, 아토피의 가려움과 습진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토피에 쓰는 보습과 바르는 약은 두드러기를 막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치료를 각각의 목적에 맞게 이어 가되, 약의 조정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입술이나 눈이 붓고 숨이 차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두 병에 공통된 피부의 열, 소화 기능, 수면과 스트레스 상태를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다스려 피부가 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돕고, 침 치료로 가려움을 함께 가라앉힙니다.
두 병은 악화 요인이 많이 겹칩니다. 뜨거운 목욕과 사우나, 술, 피로와 수면 부족은 둘 다 심하게 만들 수 있고, 긁으면 아토피 부위가 상할 뿐 아니라 긁은 자리를 따라 두드러기가 부풀기도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바로 보습하며, 헐렁한 면 옷을 입으세요. 두드러기가 올라온 날의 음식, 약, 활동과 아토피 부위의 상태를 함께 2~4주 적어 두면 각각의 원인을 좁혀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드러기가 6주 넘게 이어지면 만성 두드러기로 보고 갑상선 등 내과 검사가 필요한지 진료 때 상의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