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3세 / 여아 / 소아아토피
세 살 딸아이가 돌 전부터 아토피가 있어 보습과 연고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침마다 재채기와 콧물이 잦고,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오래갑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나중에 비염이나 천식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입니다. 정말 그런지, 미리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광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어릴 때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자라면서 비염이나 천식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부르지만, 모든 아이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장벽을 지키고 증상을 기록하며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광주점 양민호 원장입니다.
아토피, 식품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은 모두 알레르기 체질을 바탕으로 생기는 병이라, 한 아이에게 나이에 따라 차례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부릅니다. 아토피로 약해진 피부를 통해 집먼지진드기나 음식 단백질 같은 물질이 들어오면 몸이 이에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학습되고, 그 예민함이 코와 기관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다만 아토피가 있다고 모든 아이가 비염이나 천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아토피가 심하고 오래가거나 부모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몇 주 이상 반복되면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 뒤 기침이 3주 넘게 가거나 밤과 새벽에 기침이 심하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면 천식을 확인해야 하므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 숨이 차서 말을 잇지 못하거나 입술이 파래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저희는 아토피와 비염, 천식을 피부와 코, 기관지의 방어력이 함께 약한 체질로 보고, 아이 나이와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폐와 피부의 기운을 도와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하며, 양방 치료와 함께 받으셔도 됩니다.
집에서는 아토피 피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온몸에 넉넉히 바르고, 가려움이 심해지면 미루지 말고 빨리 가라앉히세요. 침구는 자주 뜨거운 물로 빨고 실내 습도를 40~60%로 맞추며, 집 안에서는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재채기, 콧물, 기침이 언제 심한지 날짜와 상황을 적어 두시면 진료 때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알레르기 체질은 자라면서 달라지므로 몇 달 단위로 경과를 보며 관리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증상 변화를 함께 점검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