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6세 / 남아 / 소아아토피
여섯 살 아들이 아기 때부터 아토피가 있어 팔 접히는 곳과 무릎 뒤가 늘 거칠고, 밤에 긁느라 자주 깹니다. 한약 치료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한약을 오래 먹여도 괜찮은지, 보통 몇 달 정도 먹이는지 궁금합니다. 좋아지면 바로 끊어도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노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이 아토피 한약 기간은 정해진 숫자가 있기보다 증상의 범위와 정도, 아이의 체질과 반응에 따라 달라지며, 2~4주 간격으로 경과를 보면서 기간과 양을 조절해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입니다.
아이 아토피는 피부 장벽이 약하고 면역 반응이 예민한 상태가 바탕에 있어, 겉으로 가려움이 줄어든 뒤에도 피부가 다시 건조해지거나 계절이 바뀔 때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한약 치료도 지금의 가려움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시기와, 좋아진 피부가 다시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힘을 기르는 시기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기간은 처음부터 몇 달로 못 박기보다, 첫 진료에서 피부 범위와 진물 여부, 수면 상태, 소화와 대변 등을 보고 대략의 방향을 말씀드린 뒤 아이의 반응을 보며 조정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아이의 나이와 체중, 소화력에 맞춰 한약의 양과 맛을 조절하고, 2~4주마다 피부 사진과 가려움, 수면 변화를 확인합니다. 복용 중 설사나 복통, 식욕 저하가 생기면 바로 알려 주시면 처방을 조정합니다. 좋아졌다고 바로 끊기보다는, 가려움과 밤잠이 안정된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는지 확인하면서 복용 횟수나 양을 서서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연고와 보습제, 항히스타민제는 함께 쓰실 수 있고, 줄이는 시점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아이가 한약을 잘 먹지 못하면 먹이는 방법도 함께 고민합니다.
집에서는 한약만큼 매일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기고, 물기를 두드려 닦은 뒤 3분 안에 보습제를 넉넉히 발라 주세요. 손톱은 짧게 깎고, 땀이 차는 두꺼운 옷보다 면 소재의 가벼운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먹는 동안 피부 상태, 밤에 깬 횟수, 먹은 음식과 대변 상태를 간단히 적어 두면 진료 때 기간과 양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다시 올라오는 아이라면, 그 시기를 앞두고 짧게 관리하는 방법도 상의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