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3세 / 남아 / 피부 오돌토돌
세 살 아들 엉덩이에 좁쌀 같은 오돌토돌한 것이 몇 달째 계속 납니다. 기저귀는 거의 뗐는데 낮잠 잘 때와 밤에는 아직 차고 있고, 가끔 가려운지 긁기도 합니다. 땀띠인지, 기저귀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피부병인지 몰라 걱정이 됩니다. 왜 계속 생기는 건가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이 엉덩이에 오래 반복되는 오돌토돌함은 기저귀 안의 습기와 마찰로 생기는 접촉 피부염이나 땀띠, 모낭 자극, 모공각화증 등이 흔한 원인이며, 붉게 짓무르고 주변에 작은 붉은 점이 흩어지면 칸디다 감염도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엉덩이는 기저귀나 속옷 안에서 땀과 소변의 습기가 오래 머물고, 앉고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생기는 부위입니다. 이 습기와 마찰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땀관이 막히는 땀띠, 털구멍 주변이 자극받는 모낭염 양상, 기저귀가 닿는 자리를 따라 붉어지는 접촉 피부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가렵지 않고 허벅지 바깥쪽이나 팔뚝에도 비슷한 돌기가 있다면, 체질적으로 각질이 털구멍을 막는 모공각화증일 수도 있습니다.
접힌 살 안쪽까지 붉고 반짝이며, 그 주변에 작은 붉은 점이 흩어져 있으면 칸디다(곰팡이) 감염을 의심하므로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서 확인하고 처방 연고를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고름이 잡히거나 열이 나면 세균 감염일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으세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이 건조하게 오돌토돌해지기도 합니다. 저희는 원인을 감별한 뒤 습열이 쉽게 쌓이는 체질이라면 아이에게 맞춘 한약으로 다스리고, 외용 치료와 생활 관리를 함께 안내합니다.
기저귀는 젖으면 바로 갈고, 갈 때 물로 씻은 뒤 수건으로 눌러 닦아 완전히 말린 다음 채워 주세요. 물티슈로 세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나 보습제는 얇게 바르고, 낮에는 잠시 기저귀를 벗겨 공기가 통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속옷과 바지는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로 고르고, 돌기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시기를 사진으로 남겨 두시면 원인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