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70대 후반 / 여성 / 피부 가려움
어머니께서 요즘 온몸이 가렵다며 밤에 자주 깨시고, 등과 다리에 긁은 자국이 가득합니다. 혼자 사셔서 등에는 로션을 바르지 못하시고, 드시는 약도 여러 가지입니다. 자식으로서 집에서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지, 어떤 경우에 진료를 꼭 받으셔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노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부모님의 온몸 가려움은 피부 건조 외에도 복용 중인 약이나 내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먼저 기본 혈액검사와 드시는 약 확인을 권하며, 집에서는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보습과 목욕 습관, 밤에 긁는 것을 줄이는 환경을 가족이 함께 챙겨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노원점 설재은 원장입니다.
연세가 드시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운 경우가 흔하지만, 가려움이 온몸으로 퍼지거나 보습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당뇨, 간·신장 기능, 갑상선, 빈혈 같은 내과 문제와 복용 중인 약의 영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를 받으시고, 드시는 약을 모두 적어 처방한 의료진에게 보여 드리세요. 가족이 함께 가서 언제부터, 어느 부위가, 밤에 더 심한지를 설명해 드리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지내는 가족도 가렵다면 옴 같은 감염도 피부과에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집에서는 등과 허리처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 드리고, 혼자 계실 때를 위해 바르기 쉬운 펌프형 제품과 손잡이가 긴 바르는 도구를 준비해 드리면 좋습니다. 손톱은 짧게 다듬어 드리고, 밤에 많이 긁으신다면 얇은 면장갑을 끼고 주무시게 해 주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연세와 기력, 드시는 약을 먼저 확인한 뒤 피부의 진액을 보충하고 잠을 돕는 한약과 침 치료를 상태에 맞게 진행하며, 한약은 복용 중인 약과 함께 검토합니다.
침실은 약간 서늘하게, 습도는 40~60%로 맞추고, 부드러운 면 잠옷을 입으시도록 해 주세요. 가려움 정도와 밤에 깬 횟수를 달력에 간단히 적어 두면 진료 때 변화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긁은 자리에 진물이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 피부나 눈 흰자가 노래지는 경우, 체중이 줄거나 멍이 쉽게 드는 경우에는 빨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연세가 있으시면 피부 회복이 더딘 편이니 몇 주 단위로 여유 있게 지켜봐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