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중반 / 남성 / 곤지름
1년 사이에 곤지름을 비뇨의학과에서 두 번 제거했는데 또 몇 개가 올라왔습니다. 요즘 야근이 잦고 술자리도 많아 피곤한 상태입니다. 진료한 선생님은 바이러스 때문이라고만 하셨는데, 이렇게 자꾸 재발하는 게 제 면역력이 약해서인지, 면역을 올리면 재발이 줄어드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곤지름 재발은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몸의 면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를 충분히 누르지 못하면 다시 돌기가 생길 수 있지만, 남아 있던 작은 병변이나 재감염 같은 다른 원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원장입니다.
곤지름은 HPV가 성기나 항문 주변 피부와 점막에 들어가 생기는 사마귀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 가장 바깥층에 머물며 면역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성질이 있어, 눈에 보이는 돌기를 제거해도 주변 피부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의 면역이 바이러스를 잘 눌러 두면 시간이 지나며 재발이 줄어들지만, 그렇지 못하면 같은 자리나 근처에 다시 돋습니다. 흡연, 당뇨, 면역억제제 복용처럼 면역이 약해지는 조건에서 재발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고, 과로와 수면 부족, 잦은 음주도 면역을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발을 모두 면역 탓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아주 작은 병변이 처음 치료 때 남아 있었을 수 있고, 성 파트너에게 바이러스가 있으면 다시 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발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에서 병변 범위를 다시 확인하고, 파트너도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성 파트너라면 자궁경부암 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이런 확인과 제거 치료를 기본으로 두고, 피로와 수면, 소화와 체력 상태를 살펴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면역의 균형을 돕는 보조 치료를 합니다. 필요하면 침 치료를 더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리합니다.
생활에서는 면역을 흔드는 요인을 하나씩 줄여 가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잠은 하루 7시간 안팎으로 일정하게 자고, 술은 치료 기간 동안 줄이며, 담배는 끊는 것이 재발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성관계 때는 콘돔을 사용하되, 콘돔이 덮지 못하는 부위로도 옮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병변 부위는 면도나 제모로 상처를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한 날짜와 개수, 그 무렵의 피로나 음주를 기록해 두면 어떤 시기에 재발이 잦은지 알 수 있어 치료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가다실 같은 백신 접종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