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헤르페스
피곤할 때마다 윗입술 가장자리에 물집이 잡혀 병원에서 입술 포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 헤르페스는 성병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남자친구에게 말하기가 걱정됩니다. 입술 포진도 성병인지, 1형과 2형은 어떻게 다른지, 뽀뽀나 식기로도 옮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입술 포진은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이 일으키며, 대부분 어린 시절 가족 간의 일상 접촉으로 감염되어 성병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다만 물집이 있을 때 입맞춤이나 구강 성접촉으로 상대의 입술이나 성기에 옮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뉩니다. 1형은 주로 입술과 입 주위에 물집을 만들고, 어릴 때 가족의 뽀뽀나 함께 쓰는 식기처럼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성인의 상당수가 이미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2형은 주로 성기와 엉덩이 주변에 생기며 대부분 성접촉으로 옮기 때문에 성매개 감염으로 봅니다. 다만 1형도 구강 성접촉으로 성기에 생길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드물게 있어 부위만으로 유형을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면 물집에서 검사를 해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피로, 자외선, 감기, 생리, 스트레스 때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옵니다. 따끔거리는 전조가 있을 때부터 물집이 딱지로 마를 때까지 옮기기 쉽고, 증상이 없을 때도 드물게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눈 주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눈이 충혈되고 아프면 바로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전조가 느껴질 때 일찍 쓸수록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재발을 부르는 피로, 수면, 열감, 소화 상태를 조절하는 체질 한약과 침으로 재발 간격을 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집이 있을 때는 입맞춤과 구강 성접촉을 피하고, 컵, 수저, 립밤, 수건은 따로 쓰세요. 물집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바로 손을 씻어 주세요. 신생아나 아토피가 심한 아이와는 이 기간에 얼굴을 맞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친구분에게는 흔한 입술 포진이며 물집이 있을 때 조심하면 된다고 설명하셔도 됩니다. 언제 올라왔는지와 그 전의 상황을 적어 두시면 재발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한 햇볕에 오래 있을 때는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