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남성 / 헤르페스
입술 포진이 생기면 전염된다고 해서 그동안 가족과 컵이나 수저를 따로 쓰고 입맞춤도 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물집이 터져 딱지가 앉은 상태인데, 언제부터 다시 식기를 같이 쓰고 아이에게 뽀뽀를 해도 되는지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딱지가 앉으면 괜찮은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입술 포진은 따끔거리는 초기부터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고 새 피부가 덮일 때까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입맞춤과 식기 공유는 그 이후부터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기나 면역이 약한 가족과는 조금 더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초기부터 나오기 시작해, 물집이 생기고 터져 진물이 나는 시기에 가장 많이 퍼집니다. 딱지가 앉으면 전염력이 줄어들지만, 딱지 아래 피부가 아직 덜 아물었고 딱지가 갈라지거나 떨어지면서 진물이 다시 나올 수 있어 이 시기까지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고 그 자리가 매끈한 새 피부로 덮였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시작부터 1~2주 정도가 걸립니다. 재발이 잦은 분은 증상이 시작되는 느낌을 알아차리는 즉시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 이후에는 컵과 수저를 함께 쓰는 일상생활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다만 증상이 없을 때에도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전염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신생아와 어린 아기, 아토피가 심한 가족, 항암 치료 등으로 면역이 약한 가족에게는 증상이 없는 때에도 입맞춤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 포진이 있을 때 구강 접촉으로 성기 부위에 옮을 수도 있으니 이 시기에는 피해야 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재발이 잦은 분의 피로와 면역 저하 체질을 한약과 침으로 다스려 재발 간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포진이 있는 동안 쓴 립밤과 입술에 닿은 수건은 딱지가 떨어진 뒤 교체하거나 세탁하세요. 식기는 평소처럼 세제로 씻으면 충분합니다. 딱지를 손으로 뜯으면 낫는 기간이 길어지고 손을 통해 눈으로 옮길 수 있으니 만지지 말고, 눈이 붉어지거나 아프면 바로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재발할 때마다 시작 날짜와 딱지가 떨어진 날을 적어 두면 내 경우 전염 조심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아기가 있다면 손 씻기를 더 자주 해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