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헤르페스
몇 년 전 성기 헤르페스 진단을 받았고, 피곤하면 1년에 두세 번 정도 재발합니다. 지금 임신 20주인데 출산할 때 아기에게 옮을까 봐 너무 걱정됩니다. 입술 포진도 가끔 생깁니다. 임신 중에 재발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분만을 해도 되는지, 아기가 태어난 뒤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임신 전부터 있던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경우 아기에게 옮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출산 무렵의 병변 여부에 따라 분만 방법과 예방 약 복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담당의에게 헤르페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원장입니다.
아기에게 헤르페스가 옮는 일은 대부분 출산 과정에서 산도의 바이러스에 닿으면서 생깁니다. 위험이 가장 높은 경우는 임신 후반기에 처음으로 감염되었을 때로, 엄마 몸에 아직 항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임신 전부터 헤르페스가 있었던 분은 엄마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해져 있어, 재발하더라도 옮을 가능성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신생아 헤르페스는 드물지만 아기에게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지 않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부인과 담당의에게 헤르페스 진단 이력과 재발 빈도를 알리는 것입니다. 임신 후반기에는 재발을 줄이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복용하도록 안내받기도 하고, 진통이 시작될 때 성기에 물집이나 헌 곳이 있다면 제왕절개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재발하면 스스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기보다 먼저 담당의에게 알려 주세요. 한약은 임신 주수와 몸 상태를 확인해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복용 여부는 산부인과 담당의와도 상의합니다. 저희는 출산 이후 수유와 회복 상태를 보며 재발 간격을 벌리는 체질 관리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뒤에는 입술 포진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물집이 있는 동안에는 아기에게 입을 맞추지 말고, 아기를 만지기 전 손을 씻으며, 물집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가족 중 입술 포진이 있는 사람도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기본입니다. 재발한 날짜와 증상, 피로도를 기록해 두면 담당의가 예방 약 복용을 판단할 때 도움이 되니 진료 때 함께 가져가세요. 걱정이 크시겠지만 미리 알리고 준비하면 대비할 방법이 있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