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화농성한선염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종기가 반복해서 생기는 화농성한선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켜보니 생리 시작 일주일 전쯤이면 꼭 새로 올라오고, 작년에 체중이 7kg 정도 늘어난 뒤로 더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생리 주기나 체중이 정말 화농성한선염과 관련이 있는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화농성한선염은 생리 전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심해지는 여성이 적지 않고, 체중이 늘면 접히는 부위의 마찰과 땀, 염증 반응이 커져 악화되기 쉬워 두 가지 모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주기를 기록하고 체중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박은경 원장입니다.
화농성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가슴 밑처럼 접히는 부위의 모낭 입구가 막히고 터지면서 깊은 염증과 종기가 되풀이되는 병입니다. 여성 환자 가운데 생리 시작 전 며칠에서 일주일 사이에 새 종기가 올라온다고 느끼는 분이 많은데, 이 시기의 호르몬 변화가 모낭 입구의 각질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봅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고 여드름이나 털이 늘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호르몬 이상이 함께 있을 수 있어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늘면 접히는 부위가 깊어지고 살이 서로 스치는 마찰, 땀과 열이 늘어나 모낭이 막히기 쉬워지며, 지방 조직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도 병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체중과 흡연은 화농성한선염을 심하게 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체중을 줄인 뒤 종기가 덜 생긴다는 분이 많습니다. 급하게 굶는 방식보다 몇 달에 걸쳐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몸에 습과 열이 쌓여 염증이 쉽게 생기는 체질을 한약으로 다스리고, 생리 전 악화가 뚜렷한 분은 주기에 맞춰 처방을 조정하며, 침과 약침 치료로 염증이 가라앉는 것을 돕습니다. 피부과에서 받는 항생제 등의 치료가 있다면 함께 이어 가셔도 됩니다.
생리 시작일과 종기가 새로 생긴 날, 위치를 달력에 두세 달 적어 보시면 주기와의 관련이 뚜렷해지고, 악화되는 시기에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는 몸에 붙는 옷과 제모 자극을 피하고, 땀이 나면 바로 닦아 주세요. 식사는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하시며, 하루 30분 걷기처럼 마찰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 중이라면 금연이 큰 도움이 됩니다. 생리 전 일주일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를 특히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