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화농성한선염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종기가 몇 년째 반복해서 생겼다가 터지고, 같은 자리에 또 생깁니다. 처음엔 외과에서 째고 소독만 받았고, 다음엔 산부인과에 갔다가 피부과로 가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화농성한선염일 수 있다는데 도대체 어느 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한의원 치료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창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화농성한선염은 먼저 피부과에서 진단과 중증도 평가를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며, 고름이 크게 차거나 굴이 생기면 외과적 처치를 받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재발 관리와 체질 조절을 위한 병행 치료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입니다.
화농성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가슴 밑처럼 피부가 접히고 땀샘과 모낭이 많은 곳에 아픈 멍울과 종기가 되풀이해서 생기고, 오래되면 피부 밑으로 굴 같은 통로와 흉터가 남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일반 종기와 달리 같은 자리에 반복되고 양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진료과를 거치게 되는 이유는 종기 하나만 보면 외과, 사타구니 증상은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로 가기 쉽기 때문인데, 질환 자체를 진단하고 전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곳은 피부과입니다.
피부과에서는 병변의 범위와 굴 형성 여부로 중증도를 나누고, 그에 따라 바르는 약, 먹는 항생제, 중등도 이상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같은 치료를 정합니다. 고름이 크게 차서 몹시 아프면 외과적 배농이, 굴과 흉터가 굳어 반복되면 절제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주변이 넓게 붉게 붓는 경우에는 당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이런 치료와 병행해 열과 습이 쌓이는 체질을 한약으로 조절하고 침·약침으로 염증의 회복을 도와 재발 간격을 늘리는 방향으로 돕습니다. 쓰던 약은 처방 의료진과 상의 없이 끊지 마세요.
어느 과를 가든 도움이 되는 준비가 있습니다. 종기가 생긴 부위와 날짜, 터졌는지, 생리 주기나 체중 변화와의 관계를 기록하고, 상태가 심할 때 사진을 남겨 두면 진단과 중증도 평가가 빨라집니다. 일상에서는 몸에 달라붙는 옷과 마찰을 줄이고, 겨드랑이 면도는 자극이 적은 방법으로 바꾸세요. 흡연과 체중 증가는 악화와 관련이 알려져 있어 금연과 체중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종기를 집에서 짜거나 째는 것은 염증을 깊게 만들 수 있어 피하세요. 진료 때는 지금까지 받은 치료와 약도 함께 알려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