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남성 / 다한증
손과 발,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물을 마시면 바로 땀으로 나오는 것 같아 요즘은 일부러 물을 거의 안 마시고 커피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면 머리가 아프고 소변 색이 진해집니다. 다한증이 있으면 물을 덜 마시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물을 덜 마셔도 다한증의 땀은 줄지 않으며, 오히려 탈수로 두통과 피로가 생기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어, 물은 평소처럼 나누어 마시고 땀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뜨거운 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원장입니다.
원발성 다한증의 땀은 몸에 들어온 물의 양 때문이 아니라, 땀샘에 신호를 보내는 교감신경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해서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을 줄여도 손발과 겨드랑이의 땀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몸에 필요한 수분만 부족해집니다. 물을 마신 직후 땀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습관이 몸을 자극했거나, 긴장하는 상황과 겹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소변 색이 진하고 오후에 두통이 생기는 것은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니 물 섭취를 늘려 주세요. 커피와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을 늘릴 수 있고 이뇨 작용도 있어, 물 대신 마시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밤에 온몸이 젖을 만큼 땀이 나거나 체중이 줄고, 갑자기 땀이 늘었다면 갑상선이나 혈당 같은 내과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체질 한약으로 예민해진 자율신경과 몸속 열의 균형을 다스리고, 침 치료를 함께 해 땀의 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드세요. 맵고 뜨거운 음식과 음주는 땀을 늘리기 쉬우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 땀이 많다면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과 통풍이 되는 신발을 고르고, 여분의 손수건을 챙겨 두세요. 하루 마신 물과 카페인 양, 땀이 심했던 상황을 일주일 정도 기록해 보시면 내게 땀을 늘리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