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후반 / 여성 / 목·가슴 홍조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데,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목과 가슴 윗부분이 붉게 달아오르면서 얼룩덜룩해집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나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면 더 심하고, 가끔 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가렵지는 않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이렇게 붉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검사를 받아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분당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목과 가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은 긴장이나 체온 변화에 혈관이 쉽게 반응하는 체질, 갱년기 열감, 갑상선 같은 내분비 변화, 복용 중인 약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두근거림과 땀이 함께 있다면 혈액검사로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원장입니다.
목과 가슴 윗부분은 얼굴과 함께 혈관 반응이 잘 드러나는 곳이어서, 긴장하거나 당황할 때, 뜨거운 실내나 목욕 뒤, 매운 음식을 먹은 뒤처럼 체온이 오를 때 얼룩덜룩하게 붉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붉어졌다가 몇십 분 안에 가라앉는다면 혈관이 쉽게 넓어지는 체질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40대 후반이라면 갱년기로 접어들며 열이 확 오르고 땀이 나는 열감이 시작되는 시기와 겹칠 수 있어, 생리 주기의 변화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근거림, 땀, 체중 변화, 손 떨림, 쉽게 피곤함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혈압약이나 혈관을 넓히는 약, 일부 영양제처럼 붉어짐을 일으킬 수 있는 약을 새로 드시기 시작했다면 처방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붉어짐과 함께 입술이나 눈이 붓거나,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이 생기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에서는 위로 오르는 열과 긴장을 살펴 체질 한약과 침으로 열감이 오르는 빈도와 세기를 줄이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생활에서는 체온이 갑자기 오르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겹쳐 입어 쉽게 벗을 수 있게 하고, 목까지 덮는 두꺼운 옷보다 통풍이 되는 옷을 고르세요. 뜨거운 음료와 매운 음식은 식혀서 드시고, 사우나나 오래 하는 반신욕은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긴장될 때는 천천히 길게 내쉬는 호흡이 도움이 됩니다. 붉어진 시각과 상황, 두근거림과 땀 여부, 생리 주기를 2주 정도 함께 기록하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