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후반 / 여성 / 야간 발한
두세 달 전부터 자다가 깨 보면 목과 가슴, 등이 땀에 흠뻑 젖어 있어 잠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낮에는 땀이 특별히 많지 않고, 방이 덥지도 않습니다. 요즘 피곤함도 좀 있습니다. 밤에만 땀이 이렇게 많이 나는 것도 다한증인지, 다른 원인을 확인해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흔히 말하는 원발성 다한증은 깨어 있을 때 손발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많고 잠잘 때는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라, 방이 덥지 않은데 자면서 옷이 젖을 만큼 땀이 난다면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하므로 내과에서 기본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원장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원발성 다한증은 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에 대칭으로 나타나고, 긴장하거나 활동할 때 심해지며 잠든 동안에는 땀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자면서 잠옷과 이불이 젖을 만큼 땀을 흘리는 야간 발한은 몸의 다른 변화가 원인인 이차성 땀인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 갱년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 결핵 같은 감염, 혈당 변화, 복용 중인 약, 수면무호흡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물게 혈액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밤 땀이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먼저 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혈액검사, 갑상선 검사, 필요하면 흉부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열이 나거나, 체중이 이유 없이 줄거나, 기침이 오래가거나, 목과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더 서둘러 진료를 받으세요. 최근 새로 먹기 시작한 약이 있다면 처방 의료진에게도 알려 주세요. 검사에서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한의학에서는 잠잘 때 나는 땀을 도한이라 하여 몸의 진액이 부족하고 열이 뜨는 상태로 보고, 저희는 수면, 피로, 생리 주기, 열감을 살펴 체질 한약과 침으로 땀 조절을 돕습니다.
원인을 확인하는 동안에는 땀이 난 날을 기록해 두세요. 잠든 시각과 깬 시각, 땀이 난 부위와 양, 그날의 실내 온도, 저녁 식사와 음주, 생리 주기, 체온과 체중을 적어 두시면 진료 때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침실은 서늘하게 유지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잠옷과 얇은 이불을 쓰며, 잠들기 전 술과 매운 음식, 뜨거운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에 젖은 채 다시 잠들면 피부에 땀띠나 가려움이 생기기 쉬우니 마른 옷으로 갈아입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