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중반 / 여성 / 다한증
원래 땀이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올해 들어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나고, 밤에 자다가 이불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요즘 가슴이 두근거리고 살도 조금 빠졌습니다. 단순히 다한증인지, 갑상선 같은 다른 병 때문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네, 손발이나 겨드랑이처럼 일부가 아니라 온몸에 땀이 나거나, 어른이 된 뒤 갑자기 시작됐거나, 자는 동안에도 땀에 젖는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다른 질환 때문일 수 있어 먼저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다한증은 원인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눕니다. 특별한 병 없이 생기는 일차성 다한증은 대개 10대에서 20대에 시작해 손발, 겨드랑이, 얼굴처럼 정해진 부위에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고, 잠을 잘 때는 땀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다른 질환이나 약 때문에 생기는 이차성 다한증은 온몸에 땀이 나고, 나이가 들어 갑자기 시작되며, 밤에 자다가 흠뻑 젖는 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경우는 두근거림과 체중 감소가 함께 있어 원인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온몸에 땀이 많아지는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흔하며, 이때는 두근거림, 손떨림, 더위를 못 참음, 식욕은 느는데 살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옵니다. 그 밖에 당뇨와 저혈당, 갱년기 변화, 결핵 같은 감염, 일부 우울증약이나 해열제 같은 약도 땀을 늘릴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밤마다 흠뻑 젖고 체중이 빠진다면 미루지 말고 내과에서 갑상선 기능과 혈당 등 기본 혈액검사를 받으세요.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생기한의원에서는 몸에 열이 많아 땀이 나는지, 기운이 떨어져 땀을 붙잡지 못하는지 등 체질을 살펴 한약과 침으로 조절합니다.
진료 전에 땀이 나는 시간대와 상황, 밤에 옷을 갈아입는 횟수, 체중 변화, 두근거림이나 열감을 날짜와 함께 적어 두세요. 최근 새로 먹기 시작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도 적어 가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땀을 흘린 뒤에는 젖은 옷을 빨리 갈아입고 피부를 잘 말려 땀띠나 곰팡이 감염을 예방하세요. 카페인과 술, 맵고 뜨거운 음식은 땀을 늘릴 수 있어 원인을 확인하는 동안 줄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질환이 확인되면 그 치료를 먼저 하고, 땀 관리는 그 뒤에 이어 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