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중반 / 여성 / 얼굴 붉은 반점
몇 주 전부터 오른쪽 볼에만 붉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왼쪽은 멀쩡한데 오른쪽만 붉고 가끔 화끈거리며 살짝 각질도 일어납니다. 화장품은 얼굴 전체에 똑같이 바르는데 왜 한쪽에만 이런 반점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큰 병의 신호는 아닌지, 어떤 원인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얼굴 한쪽에만 생기는 붉은 반점은 휴대전화·베개·손 습관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접촉이나 햇빛, 곰팡이 감염, 신경을 따라 오는 바이러스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따끔한 통증이나 물집이 있으면 먼저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김민석 원장입니다.
화장품처럼 얼굴 전체에 닿는 원인은 대개 양쪽에 비슷하게 나타나므로, 한쪽에만 생겼다면 그쪽에만 더해지는 자극을 먼저 찾아봅니다. 통화할 때 휴대전화를 대는 쪽, 늘 같은 방향으로 눕는 베개, 턱을 괴거나 볼을 만지는 손 습관, 운전할 때 햇빛이 드는 쪽 창가가 흔히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닿는 자리의 모양을 따라 붉어지고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며, 자극을 줄이면 서서히 가라앉는 흐름을 보입니다. 지루성피부염도 한쪽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붉고 바깥으로 넓어지면 곰팡이에 의한 얼굴 백선일 수 있어 피부과에서 곰팡이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이며, 이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번질 수 있습니다. 붉은 반점 전에 찌릿하거나 따끔한 통증이 먼저 오고 작은 물집이 모여 생기면 대상포진이나 헤르페스를 의심해 당일 진료를 받아야 하고, 눈 주위라면 안과 확인도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저희는 붉음과 열감이 쉽게 오르는 체질을 살펴 한약과 침, 진정 외용 관리로 치료합니다.
집에서는 반점이 생긴 쪽에 닿는 물건을 하나씩 바꿔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입니다. 베개 커버는 자주 갈고, 통화는 이어폰을 쓰고, 볼을 만지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줄여 보세요. 새로 바꾼 화장품이 있다면 잠시 멈추고, 외출 시에는 양쪽 모두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합니다. 2주 정도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범위가 넓어지는지 줄어드는지 기록하면, 진료할 때 원인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붉은 반점이 2~3주가 지나도 줄지 않거나 점점 넓어진다면 집에서 지켜보기보다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