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70대 초반 / 남성 / 대상포진
석 달 전 왼쪽 가슴에 대상포진이 생겨 항바이러스제를 먹었고 물집은 다 나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아직도 찌르듯이 아프고, 옷깃만 스쳐도 화끈거리고 저립니다.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나았는데 왜 계속 아픈지, 치료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물집이 나은 뒤에도 그 자리에 통증이 오래 남는 것은 바이러스가 지나가며 신경을 다치게 해 생기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흔하며 참기보다 통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원장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피부로 나오기 때문에, 발진이 나은 뒤에도 신경에 손상이 남아 통증 신호를 계속 보낼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며, 찌르거나 화끈거리는 통증, 저림, 옷이 스치기만 해도 아픈 과민함이 특징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급성기 통증이 심했을수록, 발진 범위가 넓었을수록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줄지만 수개월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참기보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통 치료에는 신경병증 통증에 쓰는 먹는 약, 붙이는 약, 신경 차단 주사 등이 있어 가정의학과나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서 먼저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런 통증 치료와 함께할 수 있는 보조 방법입니다. 저희는 통증 부위 주변과 관련된 경혈에 침과 뜸, 약침 치료를 하고, 오래 앓으며 떨어진 기력과 수면, 소화 상태를 살펴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회복을 돕습니다. 드시는 진통제나 신경통 약이 있다면 모두 알려 주시고, 약 조절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통증 부위는 찬 바람이나 꽉 끼는 옷에 자극받기 쉬우니 부드럽고 헐렁한 면 옷을 입고, 감각이 둔해진 자리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찜질을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조심하세요. 잠을 잘 자는 것이 통증을 견디는 힘을 기르는 데 중요하므로 밤 통증이 심하면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가벼운 걷기로 몸을 움직이고, 날마다 통증 점수(0~10점)와 잠든 시간을 적어 두면 치료 반응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