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중반 / 여성 / 자반증
며칠 전부터 양쪽 정강이와 발목에 좁쌀만 한 붉은 점들이 생겼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도 색이 없어지지 않고, 조금 가렵다가 발목이 뻐근하기도 합니다.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입니다. 자반증인지,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안양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눌러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 붉은 점이 양쪽 다리에 생기는 것은 피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온 자반의 모습으로, 원인이 혈관의 염증인지 혈소판이나 응고 문제인지를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먼저 가려야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입니다.
피부에 생긴 붉은 점을 손가락이나 투명한 유리컵으로 눌렀을 때 색이 사라지면 혈관이 넓어진 것이고, 사라지지 않으면 피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온 자반입니다. 양쪽 정강이와 발목에 대칭으로 생기고 약간 도드라지며 가렵거나 뻐근한 느낌이 함께 있다면,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긴 혈관염성 자반을 먼저 생각합니다. 오래 서 있는 일은 다리 혈관에 압력을 높여 자반을 더 잘 보이게 합니다.
검사는 두 가지가 기본입니다. 혈액검사로 혈소판 수와 응고 기능, 염증 수치를 확인해 혈소판이 부족해서 생긴 자반인지 가려내고, 소변검사로 혈뇨와 단백뇨를 확인해 신장에 영향이 있는지 봅니다. 복통, 관절통, 거품 소변이나 붉은 소변, 잇몸이나 코피가 잘 멈추지 않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먼저 내과나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저희는 이 검사로 원인을 확인한 뒤, 혈관의 열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약해진 혈관을 달래는 한약과 침 치료로 새 자반이 덜 생기도록 돕습니다.
새 자반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뜨거운 샤워와 사우나, 반신욕, 음주를 줄이고, 틈틈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쉬어 주세요. 자반이 가라앉은 뒤에도 소변검사는 몇 달 간격으로 이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반이 생긴 날과 서 있던 시간, 감기나 새로 먹은 약을 적어 두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