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8세 / 남아 / 자반증
여덟 살 아들이 한 달 전 다리에 자반이 생겨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부 반점은 많이 옅어졌는데, 지난주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왔다며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아이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데, 단백뇨가 무엇을 뜻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걱정되고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자반증 뒤에 나오는 단백뇨는 혈관 염증이 신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피부가 좋아졌더라도 소아청소년과나 신장내과에서 정해 준 일정대로 소변검사와 혈압, 신장 기능 검사를 이어 가며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원장입니다.
헤노흐-쇤라인 자반증은 IgA 혈관염이라고도 부르며,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겨 피부뿐 아니라 관절, 장, 신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장의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걸러져야 할 단백질이나 혈액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데, 이것이 단백뇨와 혈뇨입니다. 피부 반점이 가라앉은 뒤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나타나기도 하므로 피부가 좋아졌다고 신장도 괜찮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검사와 치료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신장내과의 판단을 따르셔야 합니다. 보통 소변검사를 반복해 단백뇨의 양이 늘거나 줄어드는지 보고, 혈압과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을 함께 확인합니다. 눈두덩이나 다리가 붓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이 콜라색처럼 진해지거나, 두통과 함께 혈압이 높다면 정해진 날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한약은 신장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담당 의료진에게 먼저 알리고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하며, 한의 치료는 신장 검사가 안정된 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체질이나 재발 관리를 돕는 보조 역할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서는 검사 결과를 날짜별로 정리해 두세요. 소변검사 결과와 혈압, 아이의 붓기, 소변 색과 거품 여부를 함께 적어 두시면 진료 때 변화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짠 음식이나 단백질 섭취 조절은 담당 의료진이 따로 지시할 때 그에 맞추시면 되고, 임의로 음식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나 목 감염 뒤 자반이나 단백뇨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충분한 휴식을 챙기고, 감염 뒤에는 소변 변화를 더 유심히 살펴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