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초반 / 여성 / 치료·한약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겨울에는 정강이와 손이 가렵고 갈라지고, 여름에는 목과 팔 접히는 곳에 땀 때문에 오돌토돌한 것이 올라옵니다. 봄가을 환절기에는 얼굴이 붉어지고 각질이 일어납니다. 계절마다 증상이 달라지니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절별로 관리를 어떻게 달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노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계절마다 피부를 괴롭히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겨울은 건조와 뜨거운 목욕, 여름은 땀과 열, 환절기는 일교차와 자극을 줄이는 쪽으로 관리의 중심을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올라오기 2~3주 전부터 미리 준비하면 악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노원점 설재은 원장입니다.
피부질환은 계절에 따라 악화되는 조건이 다릅니다. 겨울에는 습도가 낮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며, 뜨거운 물 목욕이 늘어 피부의 기름막이 벗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건조가 바탕인 아토피, 화폐상습진, 손습진, 건선이 흔히 심해집니다. 여름에는 땀과 열, 습기가 피부에 오래 머물러 땀띠, 한포진, 무좀, 여드름, 모낭염이 늘고, 아토피도 땀이 남은 접히는 자리부터 가려워집니다. 봄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와 꽃가루, 황사, 강해지는 자외선이 겹쳐 홍조와 지루성피부염, 햇빛 알레르기가 올라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관리의 중심도 계절에 따라 옮겨야 합니다. 겨울에는 목욕을 짧고 미지근하게 하고 씻은 직후 크림 보습을 두껍게 하며, 실내 습도를 40~60%로 맞춥니다. 여름에는 땀을 흘린 뒤 바로 씻어 말리고, 보습제는 가벼운 로션으로 바꾸며, 통풍이 되는 면 옷을 입습니다. 환절기에는 새 화장품이나 각질 제거를 피하고, 자외선 차단과 외출 후 세안으로 자극을 줄입니다. 저희는 계절마다 드러나는 증상의 흐름을 함께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계절과 상태에 맞춰 조정하며,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함께 쓰도록 안내합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의 패턴을 아는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어느 달에 어떤 부위가 올라왔는지 달력이나 휴대전화에 간단히 기록해 두면, 다음 해에는 그보다 2~3주 앞서 관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심해지는 분은 가을부터 보습과 목욕 습관을 바꾸고, 여름에 심해지는 분은 초여름부터 땀 관리를 시작합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수면과 스트레스, 음주는 모든 피부질환에 영향을 주므로 기본으로 챙기세요. 계절이 바뀌어도 가라앉지 않으면 진료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