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후반 / 남성 / 지루성피부염
원래 코 옆과 눈썹 사이에 지루성피부염이 있는데, 요즘은 귀 뒤 접히는 곳과 귓구멍 입구 주변까지 붉어지고 누런 각질이 일어납니다. 가려워서 면봉으로 자꾸 긁게 되고, 귀 뒤가 살짝 갈라지기도 합니다. 귀에도 지루성피부염이 생기는지, 따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분당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네, 귀 뒤 접히는 곳과 귓바퀴 안쪽, 귓구멍 입구는 피지가 많고 잘 씻기지 않아 지루성피부염이 흔히 생기는 부위입니다. 다만 귀걸이·안경테에 의한 접촉 피부염, 건선, 외이도염과도 비슷해 보여 통증이나 분비물이 있다면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원장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서 피부에 사는 효모균과 피지, 몸의 염증 반응이 어우러져 생깁니다. 얼굴의 코 옆과 눈썹, 두피가 대표 부위이지만 귀 뒤 접히는 곳, 귓바퀴 안쪽의 오목한 곳, 귓구멍 입구도 피지가 많고 습기가 머물러 잘 생기는 자리입니다. 누렇고 기름진 각질이 붙고 붉어지며 가려움이 있고, 귀 뒤 주름은 긁거나 마찰이 더해지면 갈라지고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얼굴이나 두피에 이미 지루성피부염이 있다면 귀의 변화도 같은 흐름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 주변에는 비슷한 모양을 보이는 다른 질환도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귀걸이, 안경테, 이어폰, 마스크 끈이 닿는 곳에만 생긴다면 접촉 피부염을, 두피 경계와 귓속에 은백색의 두꺼운 각질이 붙는다면 건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귓구멍 안쪽이 아프고 분비물이 나오거나 먹먹하게 들린다면 외이도염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항진균제나 연고를 쓰고 있다면 안내받은 대로 사용하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얼굴과 두피로 몰리는 열과 습을 체질 한약으로 조절하고 침 치료를 더해 붉은 기와 각질이 되풀이되는 것을 줄이는 데 집중합니다.
귀 관리의 첫걸음은 면봉으로 긁거나 깊이 파지 않는 것입니다. 귓구멍 안쪽을 자주 닦으면 오히려 피부가 헐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니 입구 주변만 부드럽게 정리해 주세요. 샤워할 때는 귀 뒤 주름까지 순한 세정제로 씻고 샴푸 거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뒤, 수건으로 눌러 완전히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테와 이어폰은 자주 닦고, 마스크 끈이 귀 뒤를 오래 누르지 않게 해 주세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음주는 지루성피부염을 흔들기 쉬우므로 귀가 붉어지는 시기와 생활 변화를 함께 기록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