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중반 / 여성 / 대상포진
허리 쪽에 대상포진이 생겨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집에 초등학생 아이가 있고, 같이 사는 여동생이 임신 5개월입니다. 대상포진이 옮는다는 말도 있고 안 옮는다는 말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가족과 같이 지내도 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대상포진이 그대로 옮지는 않지만, 물집 속 바이러스가 수두를 앓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닿으면 수두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집이 모두 딱지가 될 때까지는 물집을 가리고 임신부와의 가까운 접촉을 줄이세요.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난 것이라, 다른 사람에게 대상포진으로 옮지는 않습니다. 다만 물집 안의 진물에는 바이러스가 있어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고 수두 예방접종도 하지 않은 사람이 물집이나 진물에 직접 닿으면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집이 모두 말라 딱지가 앉으면 전염력은 거의 없어지고, 옷으로 가려진 부위의 물집은 기침으로 퍼지는 수두보다 전파가 훨씬 적습니다. 다만 물집이 온몸에 퍼진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하므로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세요.
초등학생 자녀가 수두 예방접종을 마쳤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물집을 만지지 않게 하고 수건과 이불은 따로 쓰세요. 임신 중인 여동생분은 수두를 앓았거나 항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임신 중 수두에 걸리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어, 확실하지 않다면 물집이 딱지로 바뀔 때까지 가까운 접촉을 피하고 다니는 산부인과에 알려 상의하세요. 대상포진 치료는 피부과·내과의 항바이러스 치료가 먼저이며, 한의 치료는 그 이후 통증과 피로 회복을 돕는 보조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있는 동안에는 거즈나 옷으로 덮어 두고, 연고를 바르거나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속옷과 수건은 따로 세탁하고, 물집이 터지지 않게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발진이 생기고 1~2주가 지나면 딱지가 앉는데, 모든 물집이 딱지로 바뀐 날을 기록해 두면 언제부터 가족과 편하게 지내도 되는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충분히 쉬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 수두를 앓았는지 모르는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