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10대 후반 / 남성 / 소아아토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괜찮다가 중간고사나 모의고사 기간만 되면 목과 팔 접히는 곳이 벌겋게 올라오고 밤에 긁느라 잠을 설칩니다. 공부할 때도 가려워서 집중이 안 됩니다. 시험 기간에 아토피가 심해지는 이유와,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 할 수 있는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창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시험 기간에는 긴장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오래 앉아 땀이 차는 환경, 불규칙한 식사가 한꺼번에 겹쳐 아토피가 심해지기 쉬우므로, 시험이 다가오기 전부터 보습과 수면 시간을 지키고 가려울 때 쓸 방법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변화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가려움을 더 쉽게 느끼게 합니다. 시험 기간에는 여기에 잠이 줄고, 책상 앞에 오래 앉아 목과 팔 접히는 곳에 땀이 차고, 간식과 야식이 늘어나는 변화가 한꺼번에 겹칩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더 상하고, 긁느라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스트레스와 가려움이 더 커지는 흐름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면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시험 기간에 갑자기 심해졌다면 기존에 처방받은 연고를 안내받은 대로 짧게 써서 급한 불을 끄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물이 나거나 노란 딱지가 앉으면 2차 감염일 수 있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시험 기간마다 되풀이되는 아토피를 긴장과 피로로 속에 열이 쌓이는 체질로 보고, 시험 한두 달 전부터 한약으로 열과 예민함을 가라앉히고, 침 치료로 가려움과 긴장을 함께 풀어 주는 치료를 합니다. 수험생은 내원 시간을 내기 어려우므로 방학이나 시험 전 여유 있는 시기에 미리 시작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부족해도 씻은 뒤 3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과 잠자기 전 보습은 꼭 지켜 주세요. 책상에 작은 보습제와 냉찜질팩을 두고 가려울 때 긁는 대신 누르거나 식혀 주면 도움이 됩니다. 땀이 잘 차는 목과 팔 안쪽은 쉬는 시간에 젖은 수건으로 닦고, 교복 안에 면 소재 옷을 입으세요. 늦어도 같은 시각에 자고 6시간 이상 잠을 확보하는 것이 공부 효율과 피부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야식은 기름지고 단 음식보다 과일이나 우유처럼 가벼운 것으로 바꿔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