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햇빛알레르기
봄마다 햇빛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외출할 때는 긴팔과 모자, 선크림으로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햇빛을 쬐어야 비타민D가 생긴다는데,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면 비타민D를 어떻게 보충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비타민D를 채우려고 일부러 햇볕을 쬐기보다, 혈액검사로 부족한 정도를 확인한 뒤 음식과 보충제로 채우는 방법이 적절하며, 보충제 용량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의해 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원장입니다.
비타민D는 피부가 자외선 B를 받을 때 주로 만들어지고, 음식으로 얻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옷과 자외선 차단제로 햇빛을 꼼꼼히 가리는 분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비타민D는 뼈 건강과 근육, 면역 기능에 관여하므로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비타민D를 만들겠다고 일부러 맨살을 햇볕에 드러내면 발진과 가려움이 올라올 수 있어, 햇볕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채우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먼저 혈액검사로 비타민D 수치가 얼마나 부족한지 확인하고, 그 정도에 맞춰 보충제를 드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이라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과하면 몸에 쌓일 수 있어, 용량과 기간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의하고 몇 달 뒤 다시 수치를 확인하세요. 음식으로는 고등어·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달걀노른자, 햇볕에 말린 버섯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가 햇빛 알레르기 자체를 줄인다는 일부 연구도 있으나 개인차가 있어, 치료로 기대하기보다 부족분을 채우는 의미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햇빛에 예민해진 체질을 열과 피부의 방어력 측면에서 살펴 한약으로 예민함을 낮추는 치료를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봄 초에 갑자기 강한 햇볕을 오래 받는 것을 피하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약한 햇볕부터 짧게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도 발진이 올라오면 바로 멈추세요. 새로 먹기 시작한 약 중에 햇빛에 예민하게 만드는 약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보충제를 먹기 시작한 날짜와 용량, 다시 검사한 수치, 봄철 발진의 정도를 함께 기록해 두시면 다음 해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족한 수치는 몇 달에 걸쳐 천천히 채워집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