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15세 / 남아 / 여드름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축구부 활동을 하는데, 1년 전부터 등과 어깨에 붉은 여드름이 빼곡하게 나고 일부는 크게 곪기도 합니다. 본인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지 운동 후에도 바로 씻지 않고, 가려우면 손으로 짜기도 합니다. 사춘기라 어쩔 수 없는 건지, 집에서 어떻게 관리를 도와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사춘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등과 어깨의 피지 분비가 늘어 여드름이 생기기 쉽지만, 운동 후 바로 씻기와 손으로 짜지 않기 같은 습관만 바꿔도 악화를 줄일 수 있고, 크게 곪거나 흉터가 남기 시작하면 일찍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원장입니다.
사춘기에는 남성 호르몬이 늘면서 얼굴뿐 아니라 등과 어깨, 가슴의 피지샘도 활발해집니다. 등은 피지샘이 크고 많은 부위인 데다 옷과 가방이 늘 덮고 있어 땀과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털구멍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는 아이라면 땀에 젖은 운동복을 오래 입고 있는 시간, 몸에 붙는 기능성 옷, 가방 끈과 보호대의 마찰이 여드름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사춘기라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등 여드름은 깊게 곪으면 자국과 흉터가 오래 남을 수 있어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크게 곪는 결절이나 낭종이 여러 개 생기거나, 짠 자리마다 패인 흉터와 거뭇한 자국이 남기 시작하면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처럼 보여도 가렵고 크기가 고른 좁쌀이 퍼진다면 말라세지아 모낭염일 수 있어 치료가 달라지므로 구별이 필요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사춘기 아이의 성장과 소화 상태를 함께 살펴 피지와 열이 몰리는 체질을 조절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염증이 심한 자리는 침 치료와 외용 관리로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피부과 약을 쓰고 있다면 함께 치료받을 수 있으니 복용 중인 약을 알려 주세요.
집에서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 있는 부분은 습관 만들기입니다. 운동이 끝나면 가능한 한 빨리 샤워하고, 어렵다면 최소한 젖은 운동복을 마른 옷으로 갈아입게 해 주세요. 등은 샤워 타월로 세게 문지르지 말고 거품을 올려 씻고, 샴푸와 린스는 등에 남지 않게 마지막에 헹굽니다. 손으로 짜면 염증이 깊어지고 흉터가 남는다는 점은 잔소리보다 이유를 설명해 주시는 편이 아이에게 잘 전달됩니다. 베개 커버와 이불은 자주 세탁하고, 단 음료와 야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등 사진을 찍어 두면 아이도 변화를 확인하며 관리할 마음이 생깁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