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중반 / 여성 / 치료·한약
5년 전부터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매일 아침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고 있습니다. 요즘 팔다리가 건조하고 가려운 습진이 심해져 한의원 치료를 받아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 약을 먹는 중에 한약을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지, 갑상선 수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걱정이 됩니다.
생기한의원 수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이고 복용 중인 약과 최근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라면 한약 치료를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 약은 임의로 바꾸지 않고, 복용 시간 간격과 해조류 약재 등을 고려해 처방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수원점 김민정 원장입니다.
갑상선 기능은 피부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지기 쉽고, 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땀이 늘고 열감과 가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만성 두드러기와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면 먼저 갑상선 수치가 안정적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를 받은 지 오래되었다면 담당 내과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보시고, 수치가 조절되고 있는지 알고 시작하는 것이 피부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 치료를 고려할 때는 복용 중인 갑상선 약의 이름과 용량, 최근 검사 결과를 진료 때 알려 주세요. 갑상선 호르몬제는 아침 공복에 먹고 다른 약이나 음식과 시간 간격을 두도록 안내받는 약이라, 한약도 이 간격을 지켜 드시도록 복용 시간을 정합니다. 다시마나 미역 같은 해조류 계열 약재는 요오드가 많아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에게는 처방에서 신중히 고려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갑상선 상태와 피부 증상, 체질을 함께 보고 처방을 정하며, 갑상선 약은 한약을 먹는 동안에도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않고 담당 의료진의 처방대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약을 드시는 동안에는 평소 받던 갑상선 정기 검사를 그대로 이어 가시고, 검사 결과가 바뀌면 진료 때 공유해 주세요. 두근거림, 손 떨림, 땀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반대로 심한 피로와 부종이 생기면 한약을 잠시 멈추고 담당 내과와 저희에게 바로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관리는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더 꾸준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샤워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넉넉히 바르며,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주세요. 복용 시간과 피부 변화, 컨디션을 간단히 기록해 두면 담당 의료진과 함께 경과를 보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