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남성 / 아토피
작년에 부서를 옮긴 뒤로 야근과 회식이 잦아지면서 목과 팔 접히는 곳의 아토피가 눈에 띄게 심해졌습니다. 회의 중에도 가려워서 긁게 되고, 밤에는 잠을 설쳐 다음 날 더 예민해집니다. 일을 줄이기는 어려운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직장 스트레스로 심해지는 성인 아토피는 일을 그만두기보다 수면 시간을 지키고, 사무실 건조와 음주 같은 악화 요인을 줄이며, 가려움이 올라올 때의 대처법을 정해 두고 체질 치료를 함께 하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입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몸의 긴장 호르몬과 면역 반응이 흔들려 가려움에 예민해지고, 긁을수록 피부 장벽이 더 상해 가려움이 커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직장인은 여기에 사무실 냉난방으로 인한 건조, 오래 앉아 있어 땀이 차는 접히는 부위, 회식 자리의 음주가 더해집니다. 이 고리 가운데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할 것은 수면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는 날이 늘면 낮의 가려움과 예민함도 함께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열이 위로 몰리고 피부가 마른 상태를 살펴,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과 침, 약침으로 가려움과 수면을 함께 돕습니다. 처방받은 연고나 먹는 약이 있다면 임의로 끊지 말고 함께 쓰시고, 조정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긁은 자리에 진물이 나고 노란 딱지가 앉거나, 작은 물집이 갑자기 번진다면 감염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려움이 줄어드는 정도와 잠드는 시간을 함께 보며 처방을 조정합니다.
책상에 작은 보습제를 두고 손을 씻은 뒤나 가려움이 오기 전에 바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가려울 때는 긁는 대신 차가운 물병이나 손바닥으로 지그시 누르는 방법이 피부 손상을 줄입니다. 회식 날은 술의 양을 줄이고, 귀가 후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은 뒤 보습하고 주무세요. 업무 일정과 증상을 함께 기록해 두면 바쁜 시기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으며, 몸의 반응이 바뀌는 데는 몇 달이 걸린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