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10대 후반 / 남성 / 아토피
고등학생인데 목과 팔 접히는 곳 아토피가 요즘 심해지면서 긁은 자리에서 진물이 나고, 자고 일어나면 옷에 달라붙어 떼어낼 때 아픕니다. 보습제를 발라도 진물 때문에 흘러내리고 오히려 따갑습니다. 진물이 날 때도 보습제를 계속 발라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빨리 마르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진물은 염증이 심해져 피부 장벽이 뚫린 신호라 먼저 냉습포로 진정시키고 처방 연고로 염증을 가라앉힌 뒤 보습제를 바르는 순서가 좋습니다. 노란 딱지가 늘거나 아프고 작은 물집이 모여 번지면 감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원장입니다.
아토피에서 진물이 나는 것은 염증이 심해져 피부 표면이 뚫리고, 그 틈으로 혈관 밖의 체액이 스며 나오는 상태입니다. 긁어서 생긴 상처가 더해지면 진물이 더 많아지고, 마르면서 딱지가 앉았다가 다시 긁어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매우 예민해 평소 잘 맞던 보습제도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진물이 나는 시기는 급성으로 악화된 단계라, 평소의 보습 관리만으로 버티기보다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때 무리하게 보습제를 덧바르면 따가움만 더할 수 있습니다.
진물 위에 노랗고 두꺼운 딱지가 늘어나거나, 통증과 열감이 생기면 황색포도알균 감염이 겹친 것일 수 있습니다. 또 작은 물집이 모여 터지며 파인 상처가 번진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퍼진 포진상 습진일 수 있어 바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처방받은 연고와 항생제는 정해진 대로 쓰시고, 줄이는 시점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저희는 진물이 나는 시기를 피부에 열과 습이 몰린 상태로 보아, 한약으로 열을 식히고 진물을 거두는 외용 치료를 함께 하며, 가라앉은 뒤에는 장벽을 세우는 관리로 이어 갑니다.
집에서는 냉습포가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거즈나 면 손수건을 찬 생리식염수나 끓여 식힌 물에 적셔 진물 나는 자리에 10~15분 올려 두고, 하루 2~3번 반복하세요. 물기를 가볍게 말린 뒤 연고를 바르고, 진물이 줄어든 자리부터 보습제를 발라 줍니다. 옷에 달라붙지 않게 부드러운 면 거즈를 덮어 두고, 잘 때는 손톱을 짧게 하고 면장갑을 끼는 것도 방법입니다. 땀이 나면 바로 닦아 주고, 진물이 줄고 딱지가 마르는 과정을 날짜별로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