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아토피
아토피가 있어 겨울에는 난방을 하면 피부가 바싹 마르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면 건조하고 끄면 땀이 나서 가렵습니다. 가습기를 켜 두면 방이 눅눅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토피에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몇 도, 몇 퍼센트로 맞추는 게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울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토피 피부에는 실내 온도를 겨울 20~22도, 여름 24~26도 정도로 조금 서늘하게 두고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건조한 것만큼 60%를 넘는 눅눅함도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를 늘리므로 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울산점 이삼로 원장입니다.
아토피 피부는 장벽이 약해 공기가 건조하면 수분을 빠르게 잃고, 반대로 덥고 습하면 땀이 차면서 가려움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적정 온도는 조금 서늘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좋습니다. 겨울에는 20~22도, 여름에는 24~26도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바깥 기온과 차이가 너무 크게 나지 않게 맞추는 것이 피부의 열 변화를 줄입니다.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40% 아래로 떨어지면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늘며, 60%를 넘기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늘어나 오히려 아토피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겨울 바닥 난방은 실내를 쉽게 건조하게 만들고 등과 다리를 뜨겁게 해 밤에 가려움을 키우므로,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전기장판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는 습도계를 보며 필요한 만큼만 쓰고, 물통은 매일 비우고 자주 씻어 주세요. 여름 에어컨은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장마철에는 제습기로 60%를 넘지 않게 관리합니다. 저희는 이런 환경 관리와 함께, 열이 위로 떠 쉽게 가려운지 진액이 부족해 쉽게 마르는지 체질을 살펴 한약을 처방하고, 계절에 맞게 보습과 생활 요령을 조정해 드립니다.
온습도계는 거실이 아니라 가장 오래 머무는 침실, 누웠을 때 얼굴 높이 가까이에 두는 것이 정확합니다. 잘 때는 두꺼운 이불로 땀이 차지 않게 가볍고 통기성 좋은 면 이불을 쓰고, 잠옷도 얇게 입는 편이 좋습니다. 하루 두세 번 짧게 환기해 공기를 바꿔 주세요. 1~2주 동안 아침저녁의 온도와 습도, 그날 밤 가려움 정도를 함께 적어 보시면 내 피부에 맞는 범위를 찾기 쉽고, 진료 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환경만 바꿔도 밤 가려움이 줄어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